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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나가고 싶은 며느리..

힘들다>... |2006.04.25 15:37
조회 1,628 |추천 0

결혼한지 2년째네요..

아무 생각없이 결혼후 시댁에 들어와 산다는걸 동의했었던 내 자신을 한탄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희는 시어머니(홀시어머니), 도련님, 저하구 신랑 이렇게 넷이 사네요..

2004년 10월에 결혼해 살고있죠..

저희 어머니 일찍 혼자되시어 2남 1녀를 기르시느라 아끼고 또 아끼고 그러고 사시는 분이세요..

저..설겆이 할때 어머니 한마디씩 꼭 하십니다. 퐁퐁 좀 조금씩 써라..

저..세탁기 돌릴때 어머니 한마디씩 꼭꼭 하십니다. 피죤 좀 조금씩 넣어라..

아니..설것이 하면 당연히 씽크대 개수대에 거품있는거 아닙니까?

세탁기 돌리면 당연히 피죤 냄새 나는거 아닙니까? 냄새 난다고 무조건 많이 넣었답니다.

냉장고에 음식들..무조건 찾아서 빨리 빨리 먹어치우랍니다. 제가 식충이도 아니구..솔직히 시댁 음식 제 입맛에 너무 안맞습니다. 시댁은 경상도, 우리 엄마 전라도.. 친정엄마 음식 솜씨..좋습니다. 우리엄마기에 이러는것이 아니라 소문이 났죠..(지역감정 아니니 오해 말아 주세요..)

그래도..전 좀 나은것 같습니다. 윗글 보니 못생겼다고 부엌에서 못나오게 하는 시어른도 있으시니..

왜..우리 시댁들은 이래야먄 할까요..

요사이 우리 부부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제가 결혼 후 바로 시댁에 들어와 사는것에 후회가 되어 신랑을 꼬시고 있는데..

우리 신랑.. 딱 2년만 나가 살잽니다.

아니..2년후에 다시 들어올거면 안나가는게 낮지 않습니까?

어차피 장남이라 시어른 모실 생각 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모시더라도 적어도 전 5년정도 우리만 살고 싶습니다.

2년 살려고 살림살이며 집얻을때 대출이며(저희가 아직 모은 목돈이 없네요) 이럴려면 차라리 안하는게 낫지않을까요?

한편으론 2년이라도 나가서 살아야하나..이런 생각도 듭니다.

신랑과 오늘 저녁에 술한잔 하며 얘기하기로 했네요..

여러분.. 어떻게 말해야..신랑 마음 안상하게 2년 이상 연장(?)할 수 있을까요?

이런 저런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그렇게 생각해서 그럴까요?) 아가도 안생기구요..

너무너무너무 생각보다 너무너무 아끼고 또 아끼고 절약이 몸에 완젼 베어 계신분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릴려면 여러분께 와닿으실까요?

현명한 여러분의 도움..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너무나 두서가 없네요..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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