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개월 ...
남편에게 여자가 있다는걸 알고,,,그일로 시댁과 마찰이 있고..
결국...남편의 외도도 내 잘못이라는 시아버지의 호통과,,,너무나 뻔뻔한 남편...
이혼은 끝끝내 못해주겠다고 못을 박은 남편...
갑자기 아이가 아프면서 남편의 일은 흐지부지해진 지금....
남편이 정말 제대로 바람을 펴서 간통으로 고소를 당하고,,,그렇게라도 이혼을 하고 싶은 이맘은
뭘까...
처음 사실을 알았을땐..며칠동안 잠도 못자고 못먹을 정도로 힘들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제발...제발..바람펴라,,,바람펴라...그것도 제대로 펴라....
내 바램대로 남편이 바람을 피고,,그 상대녀를 만나게 된다면,,,두 손 꼭 잡고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런 생각까지 하고 있는 난 뭐지...
남편이 잘해줘도 고맙지가 않고,,,미운짓을 해도 밉지가 않고,,,
모든 모습에서 뭔가가 한꺼풀 씌워져 저 속은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겠지..하는 생각에 어떤 모습에도 신뢰가 가지 않는 지금....
부부관계 개선을 위해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자는 남편의 제의도 싫다...
좋아지고 싶은 맘이 없기 때문에...
내가 우울증 걸려 죽고싶다고 했을때도 나에게 등을 돌렸던 사람.....
나에게 남편은 없다....내 아이의 아빠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