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지나서 왔더니 2일자 톡이 됐었네요 ㅋ
혹시나 누가 와서 또 볼까 해서 몇자 적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헤어졌습니다...
정말 좋은 친구였는데... 인연이 돼면 또 보게돼겠죠^^
이유야.. 그냥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610개 리플보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리네요.
악플,태클,진심어린충고 등등 모든 리플다신분들께 너무 감사 합니다..
많은 글들을 보면서 지금 생각나는건... 열심히 살아야겠다.. 라는것 밖에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 O형입니다.. 적금통장 이리 주시죠 ㅋ 술 사주신다는 분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ㅋ
앞으로 일년후에는 좋은 날만 있을꺼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 그렇게 어리숙한 사람 아닙니다. 지금까지 제가 번돈은 제가 이제껏 살아온 동안
경제적 능력이 없을때에 대한 성의라고 생각합니다.(아깝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덕에 많은 힘을 얻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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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이십대 후반입니다.
늦은 나이에 학교 다니고 있지요
철없을때 고등학교만 졸업하자 했는데 살다보니 아니다 싶어
전문대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처음엔 직장과 학교생활을 같이 했는데 직장에서 월급 더 줄테니
학교 관두라고 하더군요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고졸로 더이상 살기 싫어
직장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알바하면서 학비를 마련했지요
어찌 보면 이십대 후반에 모은 돈도 없냐 하시겠지만
집이 그리 넉넉지 못해서 고등학교때 학비도 알바로 해서 냈습니다.
그래서 졸업식 다 지나고 밀린 학비 내니 그제서야 졸업장을 주더군요
그때는 어린나이에 참 슬펐지만 (졸업식 사진한장 없습니다 ㅜ ㅜ)
돈만 많이 벌자하고 위안을 했는데 형이 지방대에 다니면서
월급은 어느새 형 학비 집안 살림 등등..
제 친구들 하는말이 "난 너처럼 둘째라면 집에 돈 안갔다준다.."
근데 어떻게 한집 살면서 따로 주머니를 차겠습니까.
군대 다녀오면 집도 좀 나아지겠지 하고 군대를 갔습니다.
하지만 저 군대에 있는동안 가게 차린게 잘 안돼서 빛만 지었지요
아버진 그때 부터 놀고 계셨구요,,, 같은 남자지만 아버지는 이해가 안돼네요...에휴..
제대해도 별볼일 없이 월급에 대부분을 어머니께 드리고 저 생활은 용돈으로
겨우버텼습니다.
그렇게 몇년이 지나서 모은 돈도없이 학교 생활하니 많이 힘드네요..
얼마전 여자친구가있었습니다. 참 절 좋아라 해주고 이쁜 동생이라고 생각했는데
연인 사이가 됐죠,, 전 처음엔 난 금전적으로 너에게 잘해줄 자신없다..
했는데 상관없다고 .. 그냥있으면 된다고 하는 동생이 마냥 이뻐보였습니다.
근데.. 현실은.. 영화를 보고싶다고 날씨 좋다고 어디 놀러 가자고 하는데
정말 차비하나 없어 끙끙데는 저에겐 저 자신을 비참하게 만드는지..
하다못해 생일 선물 못해준 나는 이별을 결심했습니다.
"너에게 못해준것도 미안하지만 나 자신이 비참해지는것 같아 힘들다..."
연락을 안했습니다.
한달 뒤에 연락온 그녀.. 그냥 다시 만나자..
난 서로 힘들것 같으니 그만 두자.. 했는데 어찌 다시 만났습니다.
하지만 나아질것이 없었죠,, 새 학기가 시작 돼면서 여기 저기 돈들어가고
학교에서 맡은일도 있어 알바도 며칠 며칠씩 잠깐 잠깐 하다보니
그녀에게 상처만 주게는 아닌가 합니다..
그런 그녀 주변에서도 헤어지라고 하더군요,,
올해만 버티면 졸업인데 여친은 저에게 사치인것 같습니다.
그녀가 무리하게 무엇을 요구하는건 아닌데 저 자신이 너무 힘들어 지내요..
정말 도박하거나 잘못으로 빚진게 아니라면
차비 없어 집 밖을 못나가는 사람 심정을 이해 하실겁니다.
아무래도 직장을 구하기 까지는 여자친구는 없는게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