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피곤해서 낮잠을 자던 중이었죠...
전화가 왔는데... 너무 오랫만이라..한 5년만인가...
제가 정말로 좋아했던 그녀.... 옛사랑이죠...
전화가 왔네요... 제 친구한테 전번 물어보고 알고....
" 왠 일이니? 참..,,반갑구... 잘 지냈어? "
" 엉 넌? "
" 나야 뭐...
그냥 그럭저럭 근데...무슨 일 있니? 갑자기 전화를 다 하구 "
" 엉 사실 나 담달에 결혼해 "
" -_-; 으으...응...... 그렇구나.... 축하해 "
" 근데 나 부탁이 있는데 ;; "
" 뭔데? "
" 꼭 너 와서 참석해주고 내 결혼식 사회좀 봐 주면 좋겠어 "
" 푸컥 -_- "
대략 대화내용은 이런데요....컥 -_-
정말 이여자애 이쁘거든요... 송윤아랑 김희선 섞은 듯한 몸매도 늘씬하고 이쁜 여자였어요...
제가 그당시 헤어졌을때 대략 1달간을 소주를 병나발 불며 목놓아 울던....;;;;
지금이야 깨끗하게 잊었죠... 가끔 술취하면..
신촌에서 제가 그녀에게 첫키스했던..때가 떠오르긴 하지만....
남편 될 사람도 은행원이라고 하고... 집안도 좋은듯... 여자애도 집 잘 살아요..
헌데..... 사회는 보통 신랑 친구들이 봐주는데...
결혼식 꼭 와줄래? 참석해줘... 내 행복을 빌어주라고까지만 했으면야..
그래... 그래야지 하겠는데....
남편이 좀 외국생활을 오래해서 친구가 없기도 하고.... 자기가 강력추천했다는군요 -_-
자기가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니까 사회는 그사람보고 보게 하자고
정말 이런 난감한.....;;;;
자기도 나랑 헤어질 때 나 깨끗하게 잊었다고 했으면서... 뭐 결혼까지 하는 마당에..
다른 뜻은 없겠지만...
제 생각엔 그녀도 절 정말 사랑했으니까... 그런 저에게 자기 결혼식을 정말로 빛내주는..
그런 자기의 신부화장한 모습까지도 보여주고픈 건지...
다 잊고 있었는데... 어쨌건 결혼식한다는 말 들어도 심란한데.... 사회라...
정말 그녀는.... 무슨 생각인 걸까요...
전 심란해서 기타를 치며 혼자 소주를 마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쪼오오오옥은...제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너무 신경쓰진 마세요..
자아 쪼오오오오옥 으... 술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