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지금도 이사람을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래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 안합니다.
사랑이라는 말이 좀 어렵습니다.
그런데 확실한건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사귀냐.. 이런 질문 친구들이 합니다.
저는 지금 23살이며.. 누군가를 결혼 상대로 만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연애좀 하다가 결혼은 조건보고 해야지.. 이런 맘도 아니고..
그냥 좋으니까 사귀는 겁니다. 싫으면 헤어지겠지만..
한번 정이 들고 추억이 생기고 좋아진 이맘은 잘 접어지지가 않습니다.
물론 이사람 저에게 많이 잘해줍니다.
제가 느끼기에는요..
이게 제 스타일인가 봅니다. 사람마다 다른 가치관을 가지니까요..
그런데 제 친구들과 상담을 햇는데.. 이렇게 질문합니다..
친구 : 그사람 너한테 돈은 잘쓰냐?
나 : 음.. 안쓴다고 하기도 머하고.. 잘쓴다고 하기도 모르겠고..
우리가 씀씀이가 커서 많이 쓰긴하는데.. 내가 쓰는 돈이랑 비교하자치면.. 비슷해..
그래도 따져보면 오빠가 조금은 더 쓰겠지?
친구 : 야.. 동갑도 지가 돈 더 쓰는데.. 나이도 먹어가꼬.. 능력없음 알바라도 하라해라..
알바는 하냐? 어디 니랑 쓰는 돈이 똑같냐? 우리과 오빠들은 여자 돈 쓰게 하는거 수치라드라.
나 : 나는 그냥 있는 사람이 더 쓴다고 생각하는데.. 오빠도 학생인디 머..
친구 : 너는 과외해서 그 사람한테 다 쓴디.. 지는 용돈 받아서 니한테 다 쓰도 않잖아! 짜증난다.
야.. 솔직히 나는 그사람 하나 볼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니가 좋다니까 모르겠지만.. 진짜 헤어져라.
다른 애들은 못생겨도 성격하나 좋아서 사귀고 그러는데.. 그 인간은 머냐? 그나마 외모 괜찮다했드만.. 살찌고 완전 베렸다며.. 거기에다가 욕까지 하고.. 야.. 내가 딴건 다 참아도 욕하는건 아니라고 본다.
나 : 나도 첨에 욕들었을 때는 화나고 헤어져야겠다 햇는데.. 미안하다고 하고.. 다신 욕 안한다 하고.. 그 약속하고 다시 사귄게 일주일인데 또 욕했다. 미친년 신발년.. 이런다니까.. 아.. 속상해.
친구 : 아 그렇게 좋으믄 계속 사겨라.. 니는 능력도 없고.. 학벌이 좋은 것도 아니고.. 성격이 원만한 것도 아니고..욕하고 때리고 그런인간한테 욕먹고 맞아감서 살아라.. 둘이 떨어져서 한달에 한두번 본담서.. 미친넘이다. 진짜..니가 좋음 사귀는데 그래도 결혼은 하지말아라.
나 진짜 더 말하기도 싫다. 말하지마라.
어제 친구랑 술마시면서 한 대화 입니다.
남자친구랑 싸우고 친구만났거든요.. 그래서 그 이야기가 나오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야기했는데.. 친구는.. 정말 아니랍니다.
저희 벌써 1년이나 사겼거든요.
못헤어집니다. 아니.. 저도 헤어져야겠다하는 생각도 들긴하는데.. 어찌 헤어집니까?
같이 한 시간 추억 다 버리고 맘 접기가 힘듭니다.
이야기의 요점은.. 혹 저같은 분들 계심..
위기를 극복해 가는 방법이랄까..
또는.. 맘을 접는 좋은 방법이랄까..
다른 남자를 만나봐라. 이런 것은 좀 빼고요..
어짜피.. 맘 접어지고.. 새로운 사람 만나게 되면.. 만나는 거지만..
남자친구 맘정리도 안하고.. 다른 사람 만나는 것도 좀 우스운것 같고..
양다리나 바람필 맘은 더 없습니다.
일단 헤어지고 깨끗히 맘 정리하면.. 저절로 연도 생기리라 생각합니다.
아.. 욕하는 인간을 어찌.. 안하게 할 수 있습니까?
제가 너무 큰 욕심을 바랍니까?
그냥 헤어지는게 이리보나 저리보나 정석인데 제가 집착합니까?
악플도 마다 않습니다.
조언주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