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 여인이란 이름으로 글 남겼던 여자입니다.
이혼한지 한달째.....두아이와 함께 생활하구 있습니다.
남편이 양육권과 친권을 갖기로 했지만 아이들이 죽어도 아빠가 집을 얻어도 절대 같이 살지않겠다고 따라가지 않을거라구 해서 세식구 의지하면서 살아가구 있습니다.
엄마가 다시는 울지 않겠다고 씩씩하게 살겠다고 아이들과 화이팅 하면서 약속했습니다.
아이들도 저에게 용기를 주고 엄마는 잘할수있어요라구 힘을 주더군요.
눈물이 났지만 꾹 참고 웃으면서 열심히 살자라구 했지요.
미리 떼어놓은 등본이 몇장 있었습니다.
입사할때 부당한 대우를 받을까봐서였지요.
평생직장이라 생각하구 들어갔던 회사는 직원들 월급도 제대로 안주고 사장 맘대로였습니다.
회사는 친척들끼리 다 하더군요...맘에 들면 일시키고 맘에 안들면 바로 잘라버리구.
이래저래 등본은 다 떨어지구 오늘은 새로 뗀 등본을 가지고 면접보려갔는데 면접관은 등본을 보더니 한참을 쳐다보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혼한 부부는 어쨌거나 문제가 있으니까 헤어진거 아니겠냐면서 모든 회사가 이혼녀는 잘 받아주지 않는다구 하네요.
열심히 하겠다구 꼭 뽑아달라구 사정했지만 연락이 없습니다.
물론 불합격이지요.
물론 이혼이 자랑은 아니지만 흉도 아니라구 전 생각합니다.
부당한 대우를 받을만큼 잘못한거 없는데 단지 이혼녀라는 이유때문에 ...돌아오는 길에 목이 메이고 가슴이 너무 아프더군요.
오히려 더 열심히 살고 잘할건데 회사쪽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봅니다.
뒤따라 하는말은...더 내 가슴을 아프게 하네요.
이혼하는 사람들은 취직하더라도 말썽을 부릴수가 있다구하네요.
그래서 취직하기가 어렵다구하네요.
그사람들이 우리부부의 가슴 아픈 사연을 알지도 못하면서 왜 이혼을 당해야만 했는지 자세히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는 그사람의 입을보고 찢어주고 싶었습니다.
오늘일로해서 점점 자신을 잃어가는 내가 싫습니다.
무조건 이혼이라는 단어를 나쁘게 바라보는 시선도 싫습니다.
저도 이렇게 살줄 몰랐습니다.....남 애기인지 알았습니다.
여러분~~~!
누구나 사람은 앞일을 모르잖아요.
나도 몰랐던 것처럼...
남편한테 상처 받을만큼 받았습니다.
흐를 눈물도 없지만 감추고 싶지도 않습니다....아이들과 씩씩하게 살자고 굳게 약속했습니다,
힘들게 사는 ..아이들과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이혼녀들 무지 많습니다.
저는 배운것도 가진것도 없습니다.
혹..주위에 이혼녀가 계신다면...진심으로 용기를 주세요
우리는 동정따윈 절대 필요없습니다.
용기만 필요할뿐입니다.
사장님들을 비롯한 직장인 여러분들~~ 이혼녀를 벌레보듯 하지말아주세요.
힘을주세요.
일자리도 주시고 따뜻하게 일반인과 같이 대해주세요.
점점 자신을 잃어가지만 내 곁엔 나만 바라보는 사랑스런 두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씩씩하게 눈물 보이지 않기로 약속한걸 지키고 싶습니다.
한국의 이혼하신 모든 남녀 여러분~~많이 힘드신거 압니다.
전 겨우 한달이지만 피부로 와 닿더군요.
눈물이 자꾸만 나네요.
씩씩하게 살아가자구요...화이팅!!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