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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는 왜 이렇게 사는걸까요?작년 9월쯤 글을 올렸던 사람이에요.
여동생과 친정 부모님과의 갈등문제로...(43303번,43487번을 다시 봐주세요)
그 일 이후로 또 다른 일 있었습니다. 30살이 넘은 남동생이 있는데요.
29에 겨우 첫직장을 얻었습니다. 차를 하나 사야되는데 하고 있길래 영업사원에게 알아봐서 LPG승용차중고로 하나 구해줬습니다. 차 값은 당근 친정에 부담.
근데 아다시피 LPG차는 장애인만 탈수 있잖아요. 저의 남편 장애인입니다. 중증 장애인은 아니지만...
명의는 당연히 남편의 명의로 되었구요. 차 한대 굴리면 건강보험이 꽤 올라갑니다. 그거 감수했습니다.그리고 나라에서 받을수 있는 여러 혜택(유치원 보육료 감면..등) 포기했습니다. 살려고 하는 동생 어찌할수가 없었습니다.
3년동안 그러고 살았습니다. 사고나 나지 않을까 늘 가슴 조마조마하면서...
그런데 작년 친정 부모님과 여동생과 그렇게 사이 벌어지고 친정과의 왕래도 끊었더니 그게 참 열받고 걸리더군요. 내가 뭐가 아쉬워, 뭘 바라고 그런 짓을 하나 싶은게 배신감과 함께 복잡했습니다.
폐차 시키던지 차를 내어놓으라고 문자 아무리 보내도 연락도 없더군요. 하루는 구청에서 벌금 독촉장이 왔데요. 구청가서 벌금이 얼마나 되나 싶어 확인해보니 100만원이나 되는돈이 기절하겠습디다. 같이 간 남편도 기막혀 하고 전 손이 벌벌 떨리더군요.
정말 어쩔수 없다 싶어 구구절절 눈물로 친정아버지께 편지를 썼습니다.
나를 살려달라고 ..여동생과의 일 이후로 불면증에 시달려사는데 차문제로 더욱더 불면증이 깊어졌어요.
전화로 할말은 아닌것 같아 편지를 보냇더니 집으로 오라더군요.
저희 아이들 오랜만에 보시고는 눈물 흘리십니다. 저도 맘 아팠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용서가 안되더군요. 맏이로써 지고 있다 싶은 짐 벗어버리라면 울엄마 우시더군요.
아~그래도 울엄마 나한테 미안한가보다 싶었는데...저기 어딘가 누가 산다고 생각만 하고 살라더군요.
그게 무슨 뜻입니까?인연 끊고 살자는 거 아닙니까?
그날 남동생과 난리를 쳐서 차키뺏어 차 가져왓습니다. 그후 벌금을 친정에서 해결해주시고 그 차는 폐차 시켯죠.
제겐 제 바로 밑에 여동생이 하나 더 있습니다. 한살 차이 나는....
그동생에게 엄마 그러더랍니다. 너무 한다고... 그러면서 없는게 죄라고....
제가 어쨋는데요 그럼 제가 부자란 말인가요?저도 없는건 마찬가지거든요.
저 모텔 청소하러 다닌다고 동생이 이야기햇더니 예전 같았으면 속상해 하고 그런 일 왜하냐고 했을 분이 "애들 다 키워놧으니 돈벌러다녀도 되겟지" 하시며 꼬소하다는 듯 말씀하시더랍니다.
나는 왜 동생들에게 해 주고 좋은 말 못 들을망정 왜 욕을 하냐고요.
맏이가 무슨 죄라고
좀전에 몇달만에 친정아버지 전화 받았습니다.
우리집 근처에 오셧는데 큰아이 있냐고 물으십니다. 학원갔는데 오분잇으면 온다고 햇더니 울집 근처에 계시다가 큰애 만나 어린이날이라고 용돈 주시고 그냥 울집에 오시지도 않고 그냥 가십니다.
딸은 보기 싫어도 손주는 보고 싶엇던거죠. 우리 아버지 울 큰애 참 이뻐하셨습니다.
친정과의 관계가 소원해졌을땐 아버지께서 아침밥도 거르신채 울큰애 학교등교길에 학교 근방에 가셔서 손주 보고 가셨다는 말을 동생에게 전해 들으니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속이 상햇습니다,맘이 아팟습니다.
울엄마가 발걸음을 끊었기에 울아버지도 덩달아 그러십니다.
우리집 근처까지 오셧는데 그래도 오실줄 알앗는데.........
부모는 자식한테 잘못해도 자식은 부모에게 할 도리 다 해야하는걸까요?
난 왜 이러고 사는걸까요?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엄마라는 말만 들어도 내가슴이 찢어지는데..........
그래도 난 울엄마에게 굽히지 않을겁니다. 절 나쁘다고 욕하셔도 좋아요.
울엄마 울아버지 딸인데 그 성격 어디가겟어요.
난 현재 내 가족들이 더 소중합니다.
동생들이 그리 사랑스러우시면 그 동생들에게 이제 기대시라고 난 떨어져 있고 싶어요.
여러분 저에게 한마디 말 좀 해주세요. 제게 어떤 말이라도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