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9개월이라서 잠깐 시댁에 들렀 져...
울시어머니...자기 손주 이쁜옷 사준다면서...이마트 가자 하더군여...
나??..내가 안가겠다고.. 빡빡 우겼는데..울신랑이 가자고 조릅디다..그래두 사준다는데...
그래서 따라갔는데.....하~기가 막혀서..
베냇저고리 2개 ...속싸개 1개....아기 베개 1개......총3만원...
차라리...사주지를 말지..나중에 이걸루 얼마나 생생낼지.....
태어나서..첨입는 옷을 내손으로 이쁜거 사주고 싶었는데...그래두..좀 비싼걸루...![]()
이렇게 출산준비물 사주면서.....이뿌지??..하는거 있져...내가 아주 미텨여.....
시어머니에게 용돈으로 2년 가까이 매달 10만원을 준건 다 모했는지......![]()
그러면서...말합니다..
아들(나한테는 시동생)...상견례 하는데 입고 갈 옷이 없어서...내가 옷사달라고 했어.....
그래서 한벌 얻어 입었지.....
이얘기를 내가 시댁있는동안(2박3일)...3번 들었어여...
나한테두 사달라는 얘기겠지여....
출산용품 생각하면 나 괘씸해서..끝까지 모른척 했어여...아 열받아..
아기 키우는 얘기가 나왔는데..
울친정엄마....자기가 키우겠대여..그래서..데려다 놓으라고...
음...친정엄마만 고생하면 안되니깐.....난 친정시댁....모두에게...맡기고 싶어여....번갈아 가면서....
그래서..시어머니한테 그얘기를 했더니..
하는말......난 애기 꼬집고...때릴테니깐...알아서 해....![]()
순간 ....머리속이 하얗게 되더군여..모 이런경우가 다 있는지..
겉으로는 나 웃으면서...아이들은 강하게 키워야 해여......했지만..
속으로는....울아기 구박하기만 해봐.....나중에 우리가 모실때...가만 안있을테니깐....하고
이갈고 있습니다....
시어머니 덧붙여 하는말....아기 키우면 늙는대...
아니그럼.....아기 안키우면....안늙는대여??...
그러면서..용돈 올려달라고 합니다.....쓸돈 없다고...
암말 안했어여...시어머니....나랑 한판 붙을까봐.......![]()
결혼한지 4년....
첨에 시댁이 하도 없이 살아서...울엄마 반대했는데...지금은 이해가 되네여..
처음해에는 시댁이 전세금도....예물도 안해줘서...암말 안하더니...
다음해는...용돈 달라고....하더니...매달 10만원..
그담해는....500만원만 달라고 하더니...(방보증금으로...)
이젠....아주 대놓고..옷사달라..용돈올려달라....애기는 못봐주겠다.....그러면서 아기 빨리 낳아라..
애기를 봐줘야...돈을 벌어..뭘 해줄거 아닙니까??...
울남편한테 물어보니.....총각때 돈번거 다 시어머니 가져갔답니다....
그리고...결혼식때...단돈 만원도 안내놨어여......
전세금은 친정에서 몇천만원 빌린것두 아니고...얻어와서....거기에 우리가 둘이 번거 합쳐서...
구햇어여.....살림은 전부 내가 자취때 쓰던걸루...
밥그릇하나 안사주더군여.....![]()
돈문제....어지간하면...그냥 지나갈려고 했지만...갈수록..심해지더군여..
시댁가면.....마트에서 사는거..모 사는거..다 우리카드로 긁어여...
한번 갔다하면...거의 20만원 씁니다....
그런데...친정가면...울엄마가 다 삽니다...
차 없을때는....서울친척집으로 가라고 하더니....차 사니깐....이제 대놓고 내려오라고 합디다...
그러면서...시어머니..하는말...너네 집 빨리 사....그래야지...내가 같이 살지....![]()
돈없는 시댁.....살다보면 돈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다고 생각해여..
하지만...넘 자기꺼만 챙기는 시어머니 보니깐.....다신...주기 싫어지는거 있져....
시어머니가....내가 아기가 보고 싶으면 너네가 내려와야지...하면서...소리를 버럭 지르길래...(나 임신9개월중)
아기가 어떻게 내려와여??...어머니가 올라오셔야지....하고 한마디 쏴 붙였어여..
울시어머니...아들(울남편) 눈치 보더니...암말 안하더군여..
시어머니가 미워진다는거...결혼초는 몰랐는데...
4년 되어가는 지금....그게 뭔지를 절실히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