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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잊어야 하는데..

울보팅이 |2006.05.06 15:23
조회 882 |추천 0

오빠에게..

나야  울보팅이..

점심은 먹었어?주말 어떻게 보내고 있어?

비오는데 학원은 갔어?비가와서 실습도 못하겠네..시험도 얼마 안 남았는데 이렇게 비가와서 어떻게..

자고 일어났는데 몸이 너무 아푸다..근데 내 몸이 아픈것 보다 오빠 맘속에 내가 없단거 그게 너무 슬프다..

ㅋㅋㅋ

이렇게 애써 웃어본다..

하루에도 열두번 잊어야지 생각은 하는데 행동은 그게 안되...

나 참 바보같지..잊는다며  예전처럼 지내자고 말했는데..

오빠앞에만 서면 왜 이렇게 바보같아 지는지..

고개만 들면 오빠가 왜 이렇게 내 시야에 들어오는지 모르겠다..

아래는 우연히 공연을 보게 됐어..근데 그 공연 오빠랑 같이 봤음 좋겠더라구..

그리고 부산이 한눈에 보이는 야경이 너무 이쁜 그곳에도 같이 가봐야 하는데..

그날 이후 우리 참 서먹서먹하다,,그지..?

내가 여친 생기면 그렇게 하지말란말에 화가 난 걸까?

우리 매일 보는 사인데 인사는 하고 지내자...

주위사람들이랑은 장난도 치고 하면서 왜 나한테는 그렇게 냉정하게 대하는지...

이유라도 말해주면 사과라도 할텐데 말야

비가와서 그런지 우울하당..비오는날 같이 우산쓰고 돌아다니는것도 좋은데.

그런거 해본지 참 오래된것 같애..

담에 비오는날 우산 안 가져간척 오빠한테 씌워달래야 겠당..

나 참 많이 노력한다..서먹한거 없을려고 학교서도 이것저것 물어보고..

말 한마디라도 더 할려고..얼마나 애쓰는데...그건 안 보이지?

언제쯤이면 오빠맘에 내가 들어갈 수 있을까?

아님 이미 다른 사람이 오빠맘에 들어간건 아닌지..

지금 당장 나 좋아해달란말 안 할게..조금 천천히 와도 기다리고 있을게..

그 자리에 언제나 항상 기다리고 있을테니 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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