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사는게 넘 외로워 재혼을 생각했습니다.
4학년에 다니는 아들애도 하나 있습니다. 재혼전에 무엇보다 힘든건 외로움이 였습니다.
우연히 한사람을 알게되 재혼을 하게 됐습니다.
나이차도 많이 나고(띠동갑)해서 이해심깊고,맘넓고,사랑받으며 살거라 생각들어 3번보고 재혼했습니다.근데 크나큰 착각이였습니다.
절에서 간단히 식올리고,혼인신고도 했습니다.
이사람집으로 들어온지 이틀째부터 사람을 잡기 시작하는데...오죽하면 참다참다 한마디 했습니다.
사람피말려죽일려고 작정했냐고?! 내가 그렇게 싫으냐고 그렇게 싫으면 갈가요?!더 날리가 납니다.
이유인즉..밥상이 성의가 없다네요..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 맘에 안들었나봅니다.
음식을 볶으면 그냄새가 싫다고 화를냅니다.도마소리가 크면 별차리는것도 없으면서 소리만소란하다며 화를내고,시간이 좀지체되면 그것도 화를내고 문을 꽝하고 닫아버립니다.참고로 압력밥솥밥하는 시간에 맞춰 상이차려저야된다고 하네요..밥하는 사람 성의는 완전무시지요.
아무튼 이래저래 그 사람한테 맞추느라 몇달을 눈물로 살았습니다.
첨엔 자주 식구들을 불러 같이 먹었습니다.
화가나면 식구들을 불러 식사를 하며 그런식으로 푸는것 같더라구요.
하루는 위에 사소한것 때문에 제가 넘 어이없어 말않고 있었습니다.
저녁에 식구들 불러 저녁먹는 자리에서 밥챙기고 물챙겨주니,,하는말 됐어 신경쓰지마.
큰아버지께서 왜그래 제수씨한테 ,,,,(총이라도 있으면 쏴죽이고 싶다고,
너 돈 1억만들지면 가라) 여태 살면서 듣도보도 못한 욕하며 가시박힌 말,지금생각해도 세상에 이런사람 또 있을까합니다. 전 나름대로 잘 할려고 두번은 실패 안을려고 노력했습니다.
제 성격도 좋은 성격은 아닌데..함마디도 못하고 억울해도 당합니다..워낙 이사람성격이 불이라
아무소리도 않고 삽니다. 정말 내가 잘못을 해서 당하면 억울하지나 않습니다.
제가 조금만 미간을 찌푸리기라도 하면 날벼락이 떨어집니다.욕설..(세상에 그런나쁜놈도 없습니다)
식구들은 신랑성격을 아니 절더러 그럽니다.
힘든거 안다고 워낙 예측할수없는 성격이니,,이해하라고,나이 더 들면 좋아지지않겠냐고,
참으라고,,, 당연지사 참을수 밖에 없습니다.두번이혼했단소리 듣기 싫으니.....
이사람 혼자서 10년넘게 6학년 다니는 아들애랑 여태 재혼않고 살았다고 합니다.
힘들게 살아온얘기들 듣고 안쓰러운 맘도 들고 해서 내가 많이 사랑해줘야지 했습니다.
근데 맘을 열어줘야 사랑도 해줄텐데..맘을 닫아버려 사랑 줄수도 없습니다.(무서워서 다가갈수도 없네요.)
저랑 왜 결혼을 했는지,,이해가 안갈때가 많습니다. 100번넘게 선을 봤다네요..
첨에 그말을 하더라구요 저히 엄마아빠 앞에서도 그동안 재혼을 할려고 여러사람을 만났지만 자기 짝이없더라고 그래서 나랑만난게 천생연분이라고 앞으론 걱정마시라고 자기가 책임진다고,,
그러고선 사람 잡들이 합니다. 주위사람들이 김일성이라고 합니다.
워낙 사소한것 가지고 잡들이 하니 얘기가 넘길어지네요..
이런얘기는 좀 말하기 뭐 한 얘기지만...
이사람 잠자리도 잘 안합니다. 나이가 40중반이 넘으면 생각이 없나요?
저 역시 잠자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넘 할정도로 안합니다.(한달에 2번하면 많이하네요)
한번은 제가 하고싶었습니다. 그것도 몇주만에 일요일이고 그사람낮에 피곤한 일도 없었고 해서..
제가 방법이 좀 틀리긴 했습니다. 침대누워 4~5분 흘러 제가 다리를 그사람한테 올렸습니다.
아무반응없어 팔로 그사람을 안았습니다 그래도 반응이없었습니다.혼자 뭐 이런사람이 있나 이생각저생각에 한숨이나고,낮에 이사람이 했던말도 떠올라 혼자웃었습니다.뭐 그렇다고 크게 한게 아니라 혼자 쓴웃음지은거였죠,근데 갑자기 벌덕일어나더니 화를내며 베게들고 나갈려고 하길래..미안 그냥자 하며 팔을잡아 다시 눕게했습니다.다시누워 생각하니 넘 서운한맘에 다시 한숨이 저도 모르게 나왔습니다. 다음 날벼락이 떨어졌습니다. 다시 팔을 잡았습니다. 놔라,하나,둘,셋. 번쩍, 넘 어이없어 그냥 그자리에 가만있었습니다, 다시 번쩍,순간 이렇게는 도저히 못살겠다. 참을만큼 참았다 생각들어
방에서 나갔습니다. 따라나오며 하는말... 이거 오늘 죽여버린다며..골프채를 가지러갑니다.
제가 못가지러가게 막았습니다. 애들 아직안자고 있었습니다. 그 광경 다봤습니다.(애들 있으나 없으나 신경 안쓰고 욕하며 사람잡들이 합니다)
애들 앞에서 챙피하기도 하고 이렇게 살아야하나 오만가지 생각이 다 뇌리를 쓰치고 지나갑니다.
다음날 여태 살면서 잘못했단소리 단한번도 안한사람이 사과를 하네요.
몇대 맞았다고 헤어질수도 없고,저런 이상한성격의 소유자랑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참아내냐에 따라 이 관계가 지속되겠지요.
참고로 애들은 문제 없이 잘 지냅니다. 워낙 아빠가 무서워... 아빠 말이 곧 법이지요.
신랑시집살이가 넘 힘들어 하소연 했습니다.
지금도 한번씩 그럽니다. 저건 주기적으로 잡들이 해야한다고..
제가 서운해서 삐지면 그꼴을 못봅니다. 잡아죽일려고 그러지요.
저도 그 더러운욕 안들을려고 무지노력합니다.
이젠 다 포기 했습니다. 잠자리..저도 생각없어졌습니다.
사랑하며 사랑받으며 살고싶었는데..꿈이 넘 켰었나봅니다.
두서없는글 읽어주셔 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