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과민한건가요?

총체적난국2014.11.23
조회478

전 딸셋에막내남자인집에서 둘째로태어나 여중여고.대학은 경상계열. 대학교 행정팀 근무
남편은 아들둘에 첫째. 공학중.남고.공대졸업.직장도 그 계열..


낮에 외출하려고 5개월딸.옷입히면서.
기분도좋고.
또 좀전에 5개월 놀이를 검색하다가 아이에게..눈.코.입.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놀이가 좋다고한걸 읽은후라..

우리☆☆이 오통통 예쁜 오른발~~
쭉쭉 자라라 왼쪽 다리~~그러면서 옷입히며 웃고있었어요.

아기가 워낙 잘웃는편이라.
아가도 꺄르르 웃고..저도 신나하고.
그러고 있었는데!

남편이 저희를. 보더니
놀고있네!그러는겁니다.

잘못들었나싶어서
뭐라고? 그랬더니..
놀고있다고..다시한번 확인시켜줬습니다.



빈정대는 분위기는 아녔지만..
그게 말입니까...방굽니까...
놀고있다라니..

제가..좀 어색하게 웃으며. 그건 아니다..그랬더니..
(나쁜의도는 아니겠지싶어 최대한 정색하지는 않을려고 했지만..제가 귀염상이긴하지만..무표정하면 무섭단소리도 자주듣는 얼굴 보유자..)

남편은 웃자고 악의없이 추임새처럼 한말인데..
제반응이 당황스러웠는지..

'넌 내가 무슨 말만하면 그런다'.
그러며..또 정색하더군요..

성향이 달라서그런지..
그런 남편의 말.사용으로 제가 상처받고
화를 낼때가 몇차례나 있어서..
(소개로 만나 10개월 사귀고. 결혼19개월차... 결혼전엔 나름. 예의차리느라 그랬는지..제가 흘려들었는지..큰 트러블은 없었음)

그럴때마다..그런말 쓰지마라..그러고있는데..


남편입장에서는 악의없이
농담처럼..

놀고있네..
생각좀하고살아라.
등등
(남편은 저를 뒷끝있다하지만..
다 잊어먹어서 다른말은 생각안남)
웃으면서 그런말을 툭 던지는데..

그 말 듣고 제가 화내거나 지적하면..

자기는" 입닫아야겠다고..하는말마다 하지말라그런다 '그럽니다.




놀고있네에 ㅡ응 잘놀고있지?라고 응수하기엔 제 내공이 부족한건지..
남편이.. 친구들끼리 하던 말버릇을. 좀
고쳐줘야하는건지..제발 조언 좀..



이전에 싸운이야기.
http://m.pann.nate.com/talk/323967443

 

<추가>

(아내입장)

일단 어감이 안좋고.
그런말을 막 하다가.. 애가 배울까도 두렵고...
저는 어릴때부터 욕이나, 나쁜말 안쓰고 자라도록 엄하게 교육받아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이고.

여중,여고 다니면서, 거칠지않게 살아서, ㅎ 안써봤고,

대학교때는 장난스럽게 한마디씩 하기도했지만,... 무심결에 쓰지는 않았고..

직장도 종교재단쪽이라....보수적인 조직이다보니까... 험한말 쓸일이 없어서,,,

그런말 들을때마다 흠찟 놀라기도 합니다..

요새 중고딩들 접미사, 접두사로 쌍. 씨*. 성기*, 새끼.. 그런말 붙여 하는말 들으면.. 그저 놀라움.. 

 

(남편입장)

남자들끼리는 그런말 엄청 많이한다.. 와이프와 딸을 욕보일려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웃자고 한말에 매번 하지마라하지마라 그러면, 나는 입닫아야하는거냐...

(아내입장)

길을막고 물어봐라. 그말이 그냥 쉽게 듣고 넘길말인지...

그런말 안했음 좋겠다... 예쁜말 써달라..

(남편)

자존심 상하는지,...뚜하고 있음.

(아내)

속터짐

제가 이해하고 넘길 상황인지.. 남편 기분 안상하게 말할 방법은 무언지..

아들키우는 기분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