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않아..
매일 읽기만 하다가 그냥 몇자 끄적여 봅니다..
-----------------------------------------------------------------------------------
전 첫사랑을 대학교 1학년때 겪었습니다.
그렇다고 처음 사귄게 그때라는건 아니구요.. 이런글 어떻게 보면 그전에 사겼던 분들에게는 죄가될수도 있는입장이지만은.. 그래도 사실이니까요..
전 사실 고등학교 1학년 까지만 해도 여자앞에만 서면 얼굴이 벌게지고 말도 제대로 못하는..말그대로 '쑥맥'이었습니다. 초등학교시절에도 동성들하고만 어울렸었고.. 중학교도 남중을 나왔으니깐.. 어떻게보면 당연한걸수도 있겠네요..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어느 한 그룹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단체는 제가 살고있는 도시의 고등학생들의 모임이었구요.. 자연히 다른학교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여자친구들과 부딪힐 일도 많아졌습니다. 같이 활동을 하면서.. 많이 만나게 되고..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여자애들을 편하게 대할수 있게 되었더군요..그때 저보다 한살 어린 동생을 만났습니다. 뭐랄까.. 귀엽더군요.. 여동생이 없는 저한테는 친동생처럼..그 이상으로 느껴졌었으니깐요..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같은 단체에 있던 동갑내기 친구였는데 제가 좋다고 먼저 고백을 해오더라구요.. 생전 처음겪는 일에 당황도 했었고..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친구여서.. 처음엔 거절을 했지만 한번 사겨보기로 했습니다.고등학교 3학년.. 인문계를 다니고 있었던 저에게는 중요한 시기였죠.. 그 친구는 실업계를 다니고있었는데 3학년때 이미 다른곳으로 취업을 나갔구요.. 사람 입장이라는게.. 볼때는 좋았는데.. 막상 떨어져있고..필요할때 옆에 없으니깐 감정이 점점 식더라구요..그렇게 제가 처음 사겼던 여자친구는 200여일만에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대학생이 되어서.. 한살 어리다는 그 동생이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닐거라고 생각했었지만.. 사실이더군요.. 당황스럽기도하고.. 1녀년을 고민하다가 고백을 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NO!! 사실인지 아닌지 자기 친구가 절 좋아한다네요...;; 그렇게 시간이 또 지났습니다.. 제맘은..여전히 그애를 향해 있었구요.. 그러는 와중에 두번째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어떻게보면..이번 여자친구는 그애를 잊기위해..만났다고 볼수 있겠네요.. 그렇다고 쉽게 만났다는건 아니구요!! 그 친구역시 좋은 친구였습니다. 착하고,, 저한텐 과분한.. 이 친구는 일주일을 채 못버티고 헤어졌습니다. 제가 친구이상으로 안느껴진다네요..;; 젠장...ㅡ.ㅡ;; 다시 1년이 흐르고.. 제가 좋아하는 그애한테 애인이 생겼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착찹하긴 했어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을 했어요.. 아무렇지도 않게 옆에 있는 사람에게 젤 좋아하는 오빠라고 소개를 하는데.. 제가 뭐라그러겠어요.. 그냥 웃고 말았죠..그러다 제가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군입대를 며칠 안남겨둔 어느날 친했던 동생, 친구들과 술을 한잔하게됐는데요.. 그애의 표정이 어둡더군요.. 헤어졌답니다.. 그것도 며칠전에요.. 왜 얘기 안했냐고 물으니깐.. 제가 신경쓸까봐 말을 못하겠더라네요.. 처음으로.. 군대가기 싫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애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아직도 자기가 좋으면 사귀자고.. 5일후면 입대하는 저한테요.. 당연히 싫다고 했습니다.. 차라리 제가 군대가있는동안 다른남자 많이 만나보라 그랬죠.. 제맘이 변할수도.. 그친구 맘이 변할수도 있었으니깐요.. 친절하게도..(?) 제가 군대있는동안 3명의 남자친구가 있었더군요..제가 뭐라 그럴수 있는 입장은 아니죠.. 제가 제입으로 만나보라그런건데...ㅡ.ㅡ;;; 그렇게 그애를 좋아한지 4년이 흘러.. 제대를 앞두고있던.. 말년에 뜻하지않게 포상을 하나 받아서 휴가를 나왔습니다. 그때 술을 좀 과하게 마셔서.. 두번째 프로포즈를 했죠.. 그리고.. 제 첫사랑은 4년만에 성공이라는 결과로 나타났습니다..마냥 좋기만 했습니다. 같이 있는것이 좋고, 통화하는것도 좋고.. 그애와 관련된거라면 뭐든 좋았습니다. 담배까지 거의 끊다시피 할정도로요.. 그런데.. 그렇게 오래가지 못하더군요..400여일만에 헤어졌습니다.. 더이상 가면 제가 힘들꺼라네요.. 괜찮대도 그럴꺼라네요.. 다른지역으로 갈꺼라고.. 그렇게 헤어져버렸씁니다. 허무하게도요..
한참을 울었던것 같습니다. 혼자 공원에 앉아 담배 한갑을 다필때까지.. 목이 따가워서 말을 못할때까지.. 참.. 서럽더군요.. 정말 좋아하는사람인데...
한참 방황을 하다가.. 과선배랑 같이 술을 마시던중 동갑내기 친구를 알게됐습니다. 정말 맘편하게 만날수있는..이성이긴 하지만 동성처럼 느껴지는 그런친구요.. 그런데 이 친구.. 어쩌다 보니 또 사귀게 되버렸네요.. 제가 정말 힘든시기에 옆에서 웃을수있게 만들어준 친구였기에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쉽게 사겼습니다. 이친구하고는 100여일남짓.. 다른남자가 생겼네요.. 싸이에 보란듯이 다른남자랑 팔짱끼고 안고찍은 사진이 막 보이더군요.. 췌.. 헤어질려고 맘을 먹고있었던 저로서는.. 고마운 일이었죠..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못할 사정이 있었거든요.. 눈치 빠른분들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만...( __)
이제 클라이막스네요..;;;
대학교 1학년때 고3인 여자애를 알게 됐습니다. 나쁜일이지만 같이 술도 마시고.. 자주 연락을 했던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6년동안이나 연락이 지속되어왔더군요..마지막 여자친구랑 사이가 안좋을때.. 이 애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나랑 안어울리는거 같다고..나만 힘들거같으니깐 헤어지는게 어떻겠냐고.. 중요한건.. 제가 지금 이친구를 좋아하는것 같다는 겁니다.. 주위에서 막 물어봐요.. 왜 아직까지 나랑 연락하면서 지내냐고.. 우스겟소리로 물어보면 나는 자길 지켜줄것같다나?? 늑대가 아닐것같다는거죠..?? 솔찍히 이 친구 지금까지 제가 아는(연예인들 제외하고) 여자들중 젤 이쁩니다. 술을 좋아해서 저랑 둘도없는 술친구이기도 하구요.. 제가 어떤자리에있든 오라그러면 오는편입니다. 전화목소리로 제 기분을 알고 기분이 안좋을때면 만사 제쳐놓고 만나서 술잔을 기울여주는..화가나있으면 나보다 더 화를 많이냅니다. 그리고 저한테도 화를내죠.. 왜그리 바보같냐고..얼마전에 진지하게 얘기를 해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친구나 저나.. 사귀는건 좋은데말이죠.. 헤어지면.. 이런생각 해서는 안된다는거 알지만 헤어지면.. 정말 둘도없는 친구를 잃게되는거라.. 그게 두렵더군요..
젠장.. 그뒤로도 계속 그애가 생각이 나네요.. 매일같이 연락하고 매일같이 보면서도.. 그애가 생각이 나네요.. 옆에 없으니깐 허전하기도 하고.. 아프다그러면 하루종일 일이 손에 안잡히고..(비유를 하자면 그렇다는겁니다. 전 아직 학생이거든요..;;)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그애한테 남자로 다가서기가.. 조금은 두렵거든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제가 지금 사랑을 하고있는건가요..??
전 지금.. 어떻게 해야될까요..???
-----------------------------------------------------------------------------------
악플은 정중하게 거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