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혼자서 동대문 쇼핑후 그냥 집에 가기뭐하구 애마(오토바이)를 타고
남산 소월길로 향했죠...가는길에 편의점에서 포카리 하나 사서 가방에 꼽고
장충체육과니 지나 1호 터널지나 남산소월길로 고고고 새벽이라 그런지 좀 추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달리니 기분은 좋더라구요...
그리고 도착한 남산(케이블카 타는곳) 새벽에 갔는데도 연인 친구들 그리고
동호회 같은 분들 등등 사람들이 좀있더라구요, 애마에서 내려 화장실 한번
다녀오구 그리고 의자에 앉자서
담배한대 맛깔나게 피우고 서울 경치 한번 둘러 보고 괜히 계단 한번 애마로 타보고
혼자 이것저것 생각도하고 바람도 쐬고 잘왔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가끔 들리는 오토바이 엔진소리... 같은 트로이를 보지 못했지만 정말 다양한
종류의 오토바이들이 오르락 내리락.... 그렇게 한 20분정도 있다가 다시 집으로 향하려고
시동을 걸고 집으로 가는길... 근데 갑자기 느껴지는 진동 하야트 호텔 조금 지나서
보이는 버스 정류장에 서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때가 새벽2시 친구녀석의 전화...
그렇게 버스 정류장 의자에 앉자서 한 5분정도 통화를 마치고 다시 한개피의 담배를
물었을때 그때그만... 전부터 소문은 들어 알고있었는데 남산의 트렌스젠더...
직접 눈으로 목격...그리고 또다른 충격....
담배 한대 피고있는데 누가 제어께를 치더라구요...원래 귀에 항상 mp3를 꼽고있기에
누가 불러두 잘모르는 나 더군다다 혼자 갔기에 그냥 음악을 듣고있었는데...
누가 제어깨를 치더이다. 아마 불렀는데 대답을 안해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그래서 뒤돌아봤죠...근데 헉 진짜 이쁜 (미인?미남?)
트렌이 말을 걸더라구요 오토바이 이름이 뭐냐구...그러면서 제가 앉자있는 의자에
앉더라구요, 그러면서 나이는 몇살이냐? 어디사냐? 등등 솔찍히 남산이 아니고
다른곳이 었더라면 진짜 여자였다면 아주 친절히 설명했을껍니다. 하지만 워낙 소문이
자자한 곳이기에...정말 대충대충 말하고 빨리 가려 는데 갑자기 제팔을 잡더니
담배 하나만 달라는 겁니다. 그래서 한개피 주고 불 부쳐주 고 빨리 가야지 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들리는 한마디 나 태워주면 안되... 키는 한 170정도에 머리는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생머리 그리고 흔히 말하는 s라인 그리고 얼굴은 아주 이쁘고..
근데 진짜 여자라면 왜 안태워 주겠습니까. 근데 중요한건 남잔인데...목소리 진짜
하리수 랑 똑같더라구요...죄송하다고 지금 누구 만나러 가야 한다고 했더니 글쎄....
자기 오늘 장사(몸파는걸 말하는것 같음) 도 안되고 하니 자기도 친구있으니까
같이 술이나 한잔 하자는 겁니다. 자기가 아는 술집있다고완전 식은땀...
정말 죄송하다고 다음에 같이 한잔 하자고 말하고 냅다 집까지 달렸습니다.
아지고 악몽이... 지금도 등이 이상한것 같습니다. 시동걸고 출발 직전...
야릇한 눈빗과 갑자기 제등을 쓰다듬은 손길...윽 진짜 미치는줄알았습니다.
이제 절대 남산가면 일반 도로에 정차 안할껍니다. ㅠ.ㅠ 아직도 그목소리랑
그손길.....완전 악몽...여러분들도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