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글올립니다...
쪽팔려서 안올릴려다가 그래도 하소연할곳이....
결혼 3개월차..
우리앞으론 대출금 1500이 남아있다...
젊은사람이니 금방 갚는다 생각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맞벌이일 경우다..
신랑월급은 정말 박봉이라 겨우 생활만 한다.. 정말 겨우...
그건 불만없다.. 이제 신랑 나이 28.. 회사옮긴지도 1년도 채 안되니
꾸준히 일하다보면 좀 오르겠지 싶다...
그던데.... 나 10일날 짤렸다..ㅠㅠ
앞으로 갈길이 먼데..
지난 10일날이 월급날이였는데 원장이 돈없다고 월급을 금욜날 준댄다..
난 또 버럭했고 월급은 제때 줬으면 좋겠다고...
안된다고...
오늘 달라고...
똑 부러지게 말했다...
이게 내 지랄같은 성격이다...ㅠㅠ
난 월급이 제날짜에 안나온다는건 상상을 못한다...
7년간 다른회사에서 일했지만 단 한번도 그런 적이 없기에...
이것말고도 하나밖에 없는 직원인 나한테 원장은 돈도 빌린다_
어버이날을 앞두고 나한테 돈 50만원빌려달라기에 없다고 했더니
빌려서라도 달란다_ 빌려줬다..
갚기로한날에 갚지않고 며칠지나서 줬다_
그래서 은근슬쩍 열받은 일이 있었는데 월급도 제때 못받으니 짜증이 나서..
안된다고 계속 달라했더니, 돈없다던 원장이 자기방으로 가더니
인터넷뱅킹으로 돈 보냈다고 하면서 오늘까지만 일하자 이럽니다..
또 지랄같은 내성격은.. 그러죠.. 저 짐 좀 챙길게요.. 이게 끝이다.._
그날은 우울하고... 이제 어떻게 사나.. 막막함.. 신랑한테 미안한 마음...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고 답답하더니..
그래도 동갑내기 신랑이 돈 가지고 속썩이는 회사 다녀봐야 좋은꼴 못본다고
잘 때려쳤다고 위로해줘서 오늘은 기분이 좀 괜찮습니다..
재취업을 해야하는데 이나이에.. 기혼녀에.. 아기없는 아줌마를 받아줄데가
있을까여.. 제가 어렵게 취업을 했기에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계시고,, 우리 신랑이 있고,, 하니깐 힘이납니다_
다음주까지는 휴식을 취하고
그 다음주까지는 박차를 가해 열심히 알아볼랍니다_
기도해주세요~
참, 이번일로 제가 느낀거는
사람일은 정말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_
전 그 직장 3-4년은 더 다닐줄 알았습니다..
원장이 10년 계약하자는둥.. 저도 그만한 직장 없다고 생각했기에..
지금이렇게 불안하고 답답하더라도,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는것이기에, 용기를 가져봅니다..
혹시 압니까!! 내일 더 좋은 직장 구하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