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약속시간을 칼같이 지키는 사람이라 8시 10분 전에 도착했습니다...금강앞에
딱보니 수많은 인파중에서도 클럽 사진얼굴들을 미리 보고 간지라 히카리님하고 똑같이 생긴 아리따운 아가씨가 서 있어서 제가 바로 얼굴앞에 갔는데도 모른채 하길레 종로좌판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때우고 있었슴다,,,8시 쯤 쭈희님이 10분 정도 늦는다고 ~~처음하는 인터넷모임,,,,솔직히 아무 기대 안하고 나갔습니다..괜찮은 친구 하나 건지면 오늘 내가 투자한 수요일 저녁은 성공한거다 생각하고 갔었거든요,,,띠리링~ 전화가 오고 "저 빨강머리앤인데요,,어디계세요" 제가 금강앞에 갔을 때 검정원피스에 금테두른 귀여운 구두,,검정생머리 앤님이 계셨어요,,용기를 내서 히카리님 비슷하게 생기신 분
앞에 가서 "혹시 히카리님 아니세요?" 맞답니다...우리 셋이 모였어요,,,좀 있으니 쭈희님과 제로미님
아가다님(아가타도 아니고 아가리도 아니고),,일케 여자 6명이 모였습니다..
종로 안 쪽으로 들어갔고 괜찮은 소주집에 가서 우리는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이수리를 불렀지요,,
그러자 오호 나이스~~~고개숙인 개구리님과 세라님이 오신다는 소리에 우리는 일제히 얼굴에 웃음꽃이 화알짝~~~~두분이 오시니 자리가 화기 애애 므흣~~~그러다 다이다이 님이 오신다는 소리에
우린 다같이 환호성을 지르고 여자6명,,남자 3명,,,,그들은 꽃이 되었지요,,,,,
주희님만 제로미님을 한 번 본 것이고 우리는 모두 초면 이었습니다..하지만 어제는 우리 9명 너무 행복했습니다...모르는 사람과 이렇게 친해질 수도 있구나 내 나이 30평생 많은 만남을 가졌지만 어제 우리는 한 가족 같았습니다..서로 걱정해주고 보듬어 주고 이슬이 각1병 정도 들어가지 슬슬~~~
친구같은 제로미,,,이지연 닮았다고 얘기 했는데 자기는 끝 까지~~이영애 닮았다고 우기는 쭈희,,,깍아놓은 밤톨머리 하고 온~~자 알 생긴 세라(난 여자인줄 알았어요)-꼭 내아들 같더이다,,,워찌나 구여운지,,,,,앞에 앉은 고개숙인 개구리님(원래 개구리는 고개를 숙이지 못하는데,,수수하고 조용하고 말없고 가끔 웃는 얼굴이 인상적이었음),술 쬐에끔에 얼굴 뇌래진 뇌랭머리 앤,,아니 뻘겅머리앤님과
우릴 보러 분당서 온 사랑스런 히카리님,,,,안주는 안 드시고 쇠주를 물인양 드시고,,,,,처음엔 누가봐도 A 형으로 보이는 말도 못하고 뻘쭘하게 앉아있던 아가다님,술들어가니 어느새 칭구되고 글구 저..
2차가자 ,,몸풀자 했는데 삼겹살 먹자는 소리에 무슨 이렇게 배가부른데 삼겹살이냐고 했던 그들이 삼겹살 6인분에 공기밥 4개를 후딱 먹어치우고~~우린서로 입에 떠 먹여주고,,,ㅋㅋㅋㅋㅋ우리 9명은 어제 완벽한 가족이었습니다...한참 묵고 있는데 이빨 장금이님 문자들어오고 저는 사랑합니다..답장 보내고,,,,,,,,ㅋㅋㅋㅋㅋ
어떠한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입가에 웃음이 지어질 정도로 어제 너무 좋았습니다..서로서로를 어색하지 않게 해주려고 말한마디를 해도 얼마나 아껴주고 배려해주던지,,,,,,,,
그런 친구들이라면 어디든지 가겠습니다....우리 너무 사랑하는거 아냐,,,다들 너무 부러워서
우리를 질투할 거 같다~~~~~여러분 모두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