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니
옛날어른들 말씀 틀린거 하나 없습니다
옛어른들의 지혜로운 명언<?>한마디
"남자들은 다 어린애다 " ㅋㅋㅋㅋㅋㅋ
요즘 각시는 이 명언이 가슴이 팍팍팍팍 느껴지고있습니다
도데체 늘 알람맞춰놓는 사람은 항상 랑인데
왜 그 소리를 못듣는건지 ![]()
각시는 엉금엉금 기어가다시피해 화장대위에 올려놓은 랑이시계를 꺼버리곤
아침준비를 하러 부시시 일어납니다
에휴~~~~~
홀딱벗은알몸으로 (ㅋㅋㅋ 사랑은나눈다음날은 둘다 ㅋㅋㅋㅋ![]()
)
창피한줄도 모르고 침대위에서 이리뒹굴 저리뒹글
쌕쌕거리며 아직도 자고있는 랑이를 보면
마치 여름에 엄마들이 간난쟁이들 더울까봐 홀딱벗겨놓고 재우는 모습이
상상이 되는 엉뚱한 각시입니다
그런 랑이를 보면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하고 ㅎㅎㅎㅎㅎ
살짝쿵 랑이 볼에 입맞추고 주방으로 나갑니다
대충 상차림이 끝나갈무렵 이런~~빨리 랑이를 깨워야겠네요
다시 안방으로 가는각시
아직도 쌕쌕~~~~ 각시의 간난쟁이<?>는 그렇게 자고 있습니다
각시 " 랑이 빨리 일어나 출근해야지"
랑이 대답없습니다
각시 " 빨리 안일어나? 빨리 "
그제서야 눈도 못뜨고 머리는 위로 다뻗어 통키머리가 되어있는 랑이가
무겁게 상체를 일으킵니다
각시 " 빨리 나와씻어 밥 준비다 됬어"
랑이 "응"
......................................................................................................................................
국도 다 끓고 이제 그릇에 옮겨닮기도 다끝내고 숟가락과 젓가락까지
다 셋팅이 끝났는데 이런도통 안방에서 랑이는 나올생각을 안합니다
다시 안방으로 간 각시는 참~~~~~~~~~~~~
어이가 없습니다
조금전 그 앉아있는 상태로 또다시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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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어 버린랑이
각시 드뎌 랑이 앞으로 갑니다
" 랑이 빨리 안일어나 응? 빨리 오늘 출근안할꺼야?"
" 응?
아 그래 일어났어 일어났어 ![]()
"
허나 그것도 잠시 이번엔 눈도 못뜬상태에서 휘~~휘~~
팔만 내젓습니다
각시를 잡으려는 거지요
그렇게 내 저은 팔에 각시의 허리나 팔이나 손이라도 잡히면
각시를 끌어다가 다시 와락 안습니다
각시 " 아잉~~
빨리 일어나 오호호호 아침부터 ㅎㅎㅎ "
랑이 "
울각시 울각시 .............."
각시 " 어머 랑이는 내가 밥다차렸어 울애기 빨리 일어나서 씻고 밥먹자"
각시는 아침부터 그 졸린와중에도 자신을 안아주는 랑이가 그저 사랑스럽습니다
허나............................
이내 조용한 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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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고있는 각시의 몸에 기대어 다시 잠을잡니다 쿨~~~쿨~~~~
각시는 랑이가 붙잡고 자기위한 버팀목 이였던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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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 " 야 너 안일어나?
콱~~~좋은말로할때 일어나 "
각시가 호칭을 최하급인 <야> 로 바꾸고 조금전 까지 소프라노였던 목소리톤을
바로~~~테너 음색으로 바꿉니다 최고경고이지요
랑이 "응?
어 알았어 각시야 나 일어났어 ㅎㅎㅎㅎㅎ "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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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도 상큼하고 (생긴것 안그렇다 하더라도 ) 가볍게 모닝뽀뽀로
기분좋게 랑이를 깨우고싶은데(영화에서처럼)
이렇게 아침마다 잠꾸러기 랑이때문에
반협박성 위협모드를 조성해야 하는 현실이 괴롭습니다
어찌어찌하여 랑이를 욕실로 던져 놓고
다시 식은 국이며 밥을 풉니다 ...........랑이가 나오고
이젠 같이 아침을 먹네요
이런 이때에도 우아하게 하루일과를 계획하는 부부의 모습은
좀 찾아보기 힘듭니다
왜냐구요?
" 안녕하십니까 5월*일 아침스포츠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
사건은 늘 이 맨트와 함께 시작됩니다
열심히 밥을먹던 각시 옆에서 더 열심히 먹고있어야할
랑이의 모션이 STOP이 되어버렸습니다
그쵸 밥먹는건 잊어버린체 숟가락 든 체로 열심히 스포츠 뉴스에 빠져있는 이남자
각시 " 랑이 늦었어 빨리 먹어? 어제 저녁에도 본건데 "
랑이 " 와~이승엽 또 홈런이네 ㅎㅎㅎㅎ 와 죽이지 각샤 "
각시 " 죽이든지 살리든지 빨리 먹어 지각해 "
랑이 " 어? 응 알떠 먹잖아 먹어"
허나 또 몇분이 흘렀을까
랑이의 숟가락은 또 허공에 멈춰져있습니다
" 이번에 아드보카트호에 승선한 우리 축구대표팀 .............."
어휴~저 티비를 꺼버리던지 해야지
각시 " 야? 너 오늘 출근하기 싫지 아주 티비속으로 들어가지 그래?
티비꺼버린다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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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이 " 응?
아냐 으흐흐흐흐
밥먹을께 응? 아씨 잠깐본거야 잠깐 "
아니 꼭 이렇게 아침부터 각시의 본모습을
보여줘야 말을 잘듣는 랑이
이런 살벌한 모습 솔직히 각시도 보여주기 싫습니다
어째 어째 아침까지 무사히<?> 먹인 각시
이제 옷과의 전쟁이군요
랑이 " 각시 나 오늘 뭐입지? "
각시 " 그 티셔츠 입어 스트라이프...."
랑이 " 이거? 넘 어린애티나지 않나?"
각시 " 그게 뭐가 어린애들 티가 나 작년까지 입었으면서 "
랑이 "그래도 갑자기 넘 좀 그래"
각시 "콱~~~너 벗고갈래? 아님장례식때 입고가는 검은양복입고갈래?
남자들만 우글우글하는 직장에 뭐 잘보일 기집애라도 생겼어? 왜 옷타령이야
그거 입으라면 예~하고 그냥 입어야지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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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거 갔다버린다 "
랑이 "
알떠......ㅎㅎㅎㅎ 그래 울각시가 입으라는거 군말없이 입어야지"
휴휴휴휴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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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그랬다면 얼마나 좋습니까
천사가 되고싶어하는 각시의 뜻도 모르고 여전히
악마로 만들어 버리는
답답한 랑이...................
비록
영화나 드라마처럼 드라마틱하고 여유롭고 낭만적인 아침풍경은
없지만 그래도 한가지
" 각시 빨리 빨리 이리와 출근전에 울각시 뽀뽀해야지~쪽~~쪽~~
각샤 사랑해 신랑 돈벌어가지고 올께 ㅎㅎㅎㅎ 이따출근잘하고 사랑해요"
하며 현관문앞에서 애교섞인 모닝 뽀뽀는 늘 잊지않고 하는 랑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아침이 힘들어도
이맛에 랑이를 키우는 각시입니다
각시 " 그래 늦잠꾸러기라도 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ㅎㅎㅎㅎ"
신방여러분의 아침풍경 들려주실래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