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는 25...남친은 27입니다..
만난지는 1년 다되가고 있구요...
오빠네 집에선 올10월에 결혼하길 바라시고 계세요.
오빠네 친척분들까지..
제가 머 자주 오빠네 집에 갔다거나 친척분들을 뵌것도 아닌데..
굉장히 절 이뻐하시더라구요..
솔직히 너무 좋았어요..
오빠네 아버님..약주하시다가 제 생각이 나셨는지 전화하셔선
"울 애기 보구싶어서 전화했어~언제 놀러올꺼니~
아빠한테 전화좀 자주해 아니 매일매일해^^"
저 솔직히 감동이더라구요.
무슨 감동까지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그냥..머하나 특별나게 예쁘게 군거 없는데도
절 그냥 예쁘게 봐주시고 절 생각해주신다는 점에서 너무 좋더라구요.
문제는..저희 집입니다.ㅠㅠ
저희 엄마 반대가 장난 아니네요.
아직 오빠를 보지도 않았어요...
인사 온겠다니깐 싫다고 정색이시네요..볼것도 없다고.ㅠㅠ
오빠 처음만날때부터 좀 싫어했어요..
저희 엄마가 어디서 이상한 소문을 듣고 와선..걘안된다.!!ㅠㅠ
그리고 오빠네 집에 원래 디게 잘살았는데..
사업이 잘못되면서..좀 가세가 기울었데요...그렇다고 굶어죽을 정돈아니죠..
근데..그바람에 제 남친이 신용불량자가..ㅜㅜ
군대 제대하고 나오니 신용불량자란 딱지가 붙어 있고 ..집은 힘들어 졌으니..
대학은 당연 포기했구요..직장을 구해보려 했지만..
신용불량이란 딱지를 붙이곤..힘이 들었겠지요..
어렵게 직장구해서 들어가면 여기저기서 월급차압해간다고 직장으로 전화해데구..
통지서 보내구..
결국 그만두고 다른곳을 알아보고..
그러던중 절 만난겁니다..
절 만나고 몇개월을 오빠가 놀았어요..
전 직장이 있었구...그때 오빠가 신용불량자라서 핸드폰이 안되서 제 명의로 핸드폰을 하나 구입했죠
핸드폰도 제가 사주구요...
첨엔 정말 돈 많이 썼어요..오빠가 직장이 없으니..
그러다가 안되겠다 싶었는지.. 삼촌가게에 가서 일을 도와주기 시작했지요..
월급을 받으면 90%는 저에게 준답니다..
제가 첨에 오빠 만나면서 카드 긁은게 좀 있어서 그거 갚아나가고
계도 붓고 있구요..
저희 엄마가 반대하는 이유가..
오빠가 장남에 밑으로 여동생만 3명이 있지요..
지금 너가 모르겠지만 나중에 나이먹으면 시누이많은게 얼마나 힘들줄 아느냐..
그리고 장남인데 자기들이 아무리 돈벌고 있다고 하지만..
아무것도 안해줄것 같으냐..
그리고 일단..변변한 직장이 없다는거...ㅠㅠ
이렇다고 내세울 직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정적인 수입있구요.
계속해서 직장도 알아보구 있는중인데..저희 엄만 막무가내 세요..ㅠㅠ
휴..
근데 지금 더큰문제는요..
생리를 안해 테스트를 해보니..임신이더라구요..어제.ㅠㅠ
이걸 빌미로 허락을 맡아라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희 엄마 제손 끌고 아이 지우자고 하실분이에요.ㅠㅠ
그정도로 오빠..반대하시거든요..
저희 엄마 마음 돌릴방법이 없을까요..??
전 오빠에 배경이 아닌 오빠 하나만 보고 택한건데..
폭력없구..바람안피고..성실하고..책임감 강하고..
저희 오빠 엄청 무뚝뚝했는데..저만나고 일부러 저 즐겁게 해줄려고..
어색한 애교도 부릴줄 알고..정말 저 엄청 예뻐해주는데..
저..그냥 철부지 어린아이처럼 마냥 좋은 맘하나에 결혼하겠다고 떼쓰는것도 아니고..
정말 제 나름데로 많은 생각과 고민끝에..이남자면 그래도 오랜세월 함께 할수 있겠다
싶어서 결정한건데..저희 엄마 아무리 말씀드려도..막무가내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