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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사랑해.. |2006.05.22 00:20
조회 327 |추천 0

사건의 발달은..음.......

... 저 저번주 금요일 12일쯤 이었을 꺼에요.... 남자친구랑 문자를 했는데 토요일날 시간이 있냐고 자기네 집에 올 수 있냐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그날 단합이라서.. 잘모르겠다고 대충넘겼는데 남자친구는 올꺼라고 확신을 했떤 모양이더라고요.?  암튼 그렇게 얘기 끝내고 13일 토요일날 저는 애들과 신나게 놀았죠..남자친구한테 문자온지도모르고.. 나중에 다놀고 집에 11시쯤 들어갔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죄진 건 없는데 왠지 전화 받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안받구.. 문자를 해야겠다

하고 폰을 키는데 그 순간 문자가 왔는데 .. 남자친구 한마디..손가락이뿌러지기라도했냐?, 손가락이 병신이야? 싸가지 없는 말투.. 술한잔 들어가니까 그 문자가 그날따라 무지 화가났습니다.. 전에도 저런 싸가지 없는 소릴해서.. 정떨어져서 많이 싸웠는데.. 이 놈에 술이뭔지 기분이 확 상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말을 왜그따구로 하냐는 식으로 따졌죠.. 남자친구도 제 말에 기분이 더 상했는지 또..막 심한 말들을 지껄 이더라구요

그 때 전 너무 어이가없었죠.. 문자 못한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 ..이사람이 정말 날 여자친구로 생각은 하는건가 나한테 왜 이렇게 막대하나.. 별에별 생각을 다했죠. 결국 그 날 밤.. 너무 화가나서 그만 깨지자는 소리를 했어요..

전 솔직히 남자친구가 붙잡을 줄 알았는데 '잘살아라' 라는 말 한마디로 .. 끝내버렸어요.

아 그 말을 왜 했을까 후회도 했지만. .남자친구 반응을 보니... 잘 깨진거 같기도했죠.

그러고선 몇일이 지나서... 화요일즘 ..번호 없이 문자가 하나 오더라구요..?

 

그날 너 생일파티 준비해놓고 집에서 기다리고있었어

생일날 밖에서 만나지도 못하고 너 친구들이랑 놀기

바쁘니까.. 내가제일먼저 축하해주고싶었어

 

문자를 보자마자  울컥하더라고요.. 그런줄도 모르고.. 내가 더 화를냈으니 남자친구 기분은

어땠겠어요.. 하지만 너무 미안해서 문자도 못 하겠더라고요 내가 헤어지자고 먼저 말 했으니..

이렇게 맘아프게 지내다가 5월20일.. 제 생일이였어요. 아침에 생일축하한다는 문자들이

수두룩 하게 와있는데 맨처음으로...... 번호없이..

 

생일축하해.. 내가 제일먼저 축하해줄려구^^

 

이렇게 와있더라구요... 휴......  생일 날 아침부터 이런문자를 받으니

하루가 우울했죠. 그날 저녁 친구들과 술집에서 가서 술을마시다가.. 술 기운을 빌려서..

그 남자친구에게 문자를했죠.. 미안하다고..정말 미안하다고..

하지만 답장은 오지 않았어요..  마음은 더울적해지고.. 그날 전 술에 쩔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폰을 보니 문자가 또 와있었어요

 

마지막까지 축하해.. 이게마지막이야...

 

아침부터...또 눈물을 흘리고...후...

...이게 마지막이야...이게마지막이야.. 이게 무슨 의미인진 모르겠지만..

저에겐 너무 슬프게 다가왔어요..

전 그 문잘 보고... 미안하다고....돌아오라고 문자를 보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문자는 안오네요..

 

........제가 지금 붙잡으면 웃긴 상황인가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 남자 생각하면 눈물부터나는데

....후... 깨지자는 말을 너무 쉽게 해버린....게 후회 돼네요

그런 줄은 생각도못했는데.... 친구들은 내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다시 잘 해보라고 하더군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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