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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서 만원짜리 옷이 예복이라네요...

별이맘 |2006.05.22 11:41
조회 3,648 |추천 0

현재는 예비신랑과 한달째 동거중이고

임신6개월후반이 되었어요...

시댁에서 아기가졌는데도 불구하고 올해는 여력이 없어서

결혼 못 시켜주신다고 하시다가 저희집에서

그럼 결혼식할대까지 같이 못살게 한다고 해서

저번주에 부랴부랴 결혼날짜 잡고 결혼하게 됐어요..

 

결혼식까진 3주밖에 안남았는데 저도 회사에 다니고 벌려논 일이

많아서 평일엔  시간도 없고 하다 어제 첨으로

시어머니,큰시누,작은시누,신랑이랑 예복같으러 보러 갔어요...

 

갔는데...예복을 동대문에서 사준다네요...그때부터 쫌 별로 였는데...

신랑이랑 신랑형들 옷은 한시간정도 고르더니 십만원조금 넘는 것들로 사더라구요..

그러더니............제꺼는 한10분도 안되어서

시간없다고 빨리 보라고 하더니 임신중이라 배가 낳이 나와서 거의 맞는옷이 없잖아요...

그러다가 작은시누가 저기 보자고 갔더니

왜....동대문에 가면 세일품목 원피스 고무줄 달리거 모아놓고 만원 하는거 있잖아요...

거기서 예복 원피스하나 볼레로하나 그냥 평상복으로 하나 골라주고

어쩔수 없다고 니가 그렇게 만든거(임신중) 니까 ..........

시간 없다고 빨리 가자고...

샌달은 남대문에서 하난 사준다고...참....

기분이 진짜 안좋더구요...

 

많이 돌아다니고 성의를 보이고 어쩔수 없는게 아니라....

딱 그러니깐...진짜 내가 왜 이런 결혼을 해야 하는지...눈물이 나려 하더라구요...

남하고 비교는 커녕 챙피해서 말도 못하겠더라구요...

 

쪼끔 아는분이 한복집 하신다고 신랑 한복은 공짜로 해준다고 해서 갔더니

시댁 기준보다 많이 비쌌나봐요...

작은시누 아줌마 앞에서 "하나도 안좋은데  무가 그렇게 비싸냐고..."

계속 궁시렁궁시렁 집에 갈때까지도 그러니깐

보다 못한 어머님이 막내(신랑)꺼는 공짜로 햇으니까 딴데가도 그정도 하고

원단도 좋은거 같으니깐 걍 넘기자고 했더니...그래도 계속 궁시렁....

작은시누 돈이면 말도 안하는데...자기돈은 아니래도 자기집돈이라 아깝나보네요...

이럴꺼면 왜따라 왔는지...

자기 결혼할때 신랑이 돈없다고 해서 몇백 해줐는데 그건 하나도 생각 안하더라구요...

오죽하면 너무 얄밉게 굴길래 신랑왈"작은누난 나 뭐해줄껀데...."이럽니다..

 

여력없다면서 해줄건 모르겠지만 받을건 다받을려 하네요..

아버님 반지 해오랍니다...자기도 해갔다고...

작은시누는 저희 커플링보고 그거 결혼반지 하면되지 뭘또 사냐고...하네요...

자기는 받을꺼 다받고 폐물때문에도 많이 싸운거 편히 아는데..나원참...

 

 

밥 먹으러 가서도 작은시누가 자기는 자기 시댁 식구들이랑 가서 지가 냈다고

차라리 저한테 내놓고 말하지 하도 궁시렁 거려서 돈 냈더니 어머님이

다시 주시더라구요...

참고로 작은 시누 저보다  한살 밖에 안많은데 진짜 한대 때리고 싶을정도로 넘

싸가지도 없고 예의없고 화가 버럭버럭나네요...

 

집에와서도 신랑이랑 같이 일하는 동생2명(남자)랑 같이 사는데

어쩔수 없기는 하지만 똑같이 알하고 집에와서 다들 쉬는데 전 임신중에도

집에 오기가 무섭게 밥하고 치우고 혼자 아둥바둥 거리느라 잘때까지 몇분도 못쉬고

새벽에 신랑먼저 보내고 사오십분쯤 있다 일어나서 똗 밥차리고 출근준비하고...

이러는 저 보면 저희집에 있음 저도 편할텐데 이럴려고 결혼하려는건 아닌데...싶고

 같이 임신중인데 작은시누는 뒹굴뒹굴하고 저는 매일 힘들게 있으니까

임산부라 그런지 더 힘드네요....

신랑은 잘해주지만 짜증도 나고 한숨만 나오고 그러네요...

신랑한테 집안일 시킬려해도 집에오기가 무섭게 뻗는사람한테 차마 못시키겠더라구요...

신혼여행은 꿈에도 못꾸고(신랑이 자기사업이라 일이 많아서 못가요)

결혼식 전날까지도 일하고 결혼식하고 그담날바로 출근해야 하는 내 처지가 서럽더군요...

뭐하러 아기는 가져서 이렇게 대우도 못받고 서러운 결혼식 해야 하는지.............

첨으로 아기 가진거 후회도 했습니다

 

저처럼 이런 사람이 또 있나 싶고 걍....넋두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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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감주세요|2006.05.22 11:45
신랑이 잘해주시나요? 무슨기준이죠? 임신중인 와이프한테 그러는게 잘해주는건가요? 내 신랑이 그랬으면 아작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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