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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싶어요..

여자 |2006.05.23 13:03
조회 1,286 |추천 0

저는 24살 직장인입니다. 남자친구(27살)를 만난건 1년반정도 됐구요

지방에서 살다가 직장을 서울로 얻게되어 지금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작년까지는 비싼 월세내면서 빠듯하게 자취를 하면서 지냈죠..

그냥.. 지방에 부모님계신곳에서 직장을 구해서 조신(?)하게 돈모으면서 지내도 됐겠지만,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결혼까지 생각한터라 혼자 외롭고 힘들지만 그럭저럭 지낼만 했습니다.

 

자취해보신 분들은 알거에요.. 월세..;; 얼마나 아까운건지....ㅠㅠ

게다가 저는 친구와 같이지내다가 친구가 갑자기 지방으로 내려가는바람에,,

제가 친구월세까지 다 내게되서.. 정말 장난아니었거든요.. 금액이;;

 

그런 제가 보기가 좀 안쓰러웠는지 남자친구가 자기네 집으로 들어오라고 했어요..

 

남자친구네는 아버지와 누나.. 이렇게 셋이 삽니다.. 어머니는 따로 지내시구요..

남자친구가 아버지께 제얘길 하자,, 아버님은 걱정을 많이 하셨어요.

너희 부모님이 이사실을 아시면 얼마나 속상하시겠느냐.... 남자도 아니고 여자앤데..

같은 부모입장에서 너무 걱정된다..;

 

버님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음.. 낚시 좋아하시고, 누굴 간섭하는거 싫어하시고.. 

좋다는표현.. 싫다는표현... 없는 그런분입니다. 자유인느낌?-_-(그래서 어머님이 힘들어하신듯;;)

안좋게는 방관자(?)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속깊으시고 저를 많이 챙겨주세요..

 

언니(남자친구누나)는.. 첨엔 좀 무서웠어요.... 그런데, 지금은 가족처럼 저를 대해주세요.

막내동생같다고....ㅋㅋ  언니가 있어서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같은 여자니까..

같이 장보러 다니고..화장품도 같이 나눠쓰고..^^

언니 남자친구도 있는데요. 넷이서 집에서 이것저것 만들어먹고.. (아버님은 낚시가심-_-)

 

그런데.. 이렇게 지낸지 석달정도 됐는데요..

저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고싶거든요? 당장 올해는 안되더라도.. 내년엔 하고싶은데..

왜냐면.. 결혼도 안하고 이런식으로 지내는것도 솔직히 좀.그렇구요..

첨엔 언니랑 방을 같이 쓰기로 하고 들어간거지만,, 결국은 남자친구랑 같이 방을 쓰는데.

아버님 얼굴 뵙기도 좀.. 죄송스럽고, 민망해요..

 

그리고 가족이 되어서 아버님과 언니에게도 정말 잘하고 싶구요..지금도 집안일은 제가 많이 하는편

입니다.. 설겆이 빨래.. 등등.. 제가 이런거 있으면 바로바로 하는편이라..예전에 남자친구집에

놀러오고 그럴때도.. 쌓여있는 설겆이 빨래.. 정말 제가 다~해버리고 싶었으니까요;;

 

남자친구에게 결혼에 대해 넌지시 물어본적이 있는데.. 남자친구는 크게 서두르고 싶지는 않은가봐요

돈도 더모으고.. 자리가 잡히면 .. 그리고 지금보다 더 좋은집에서 신혼집을 차리고 싶다고.

 

저는 결혼을 해서 바로 아기낳을 생각도 없구요.. 아직 둘다 젊으니까,같이 일하면서 모으면 될거 같은데 ... 저는 그냥 생활에서 정신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안정을 찾고 싶은 그런맘이거든요..

제맘.. 이해하시겠나요..?ㅠㅠ 지금은 왠지 불안정하고.. 붕~떠있는듯한... 마음도 안잡히구요..

 

저처럼 신혼집을 시댁에서 시작하면... 집문제는 해결되는거잖아요... 그러면.. 결혼할때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남자친구는 결혼할때 비용이 어마어마 하게 많이 들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기가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거 같고..그래서 더 부담을 느끼는거 같기도 해요..ㅠㅠ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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