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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 친구뒷전~ 남자에만 너무 환장 하지마세요!!!

저에게 사귄지 그리 오래되진 않은 친구가 한명 있는데

 

베스트프렌드가 될 뻔(?) 했지만...

 

그 친구가 예전 사귀던 남자 핸드폰비를 대신 내준다고

 

저에게 돈을 30만원 빌려가곤

 

일언반구도 없던 이래로는 그냥 뭐 알고 지내는 친구로 지내는 애가 한명 있습죠

 

위에도 말했다시피 정말 남자에 목숨걸고 얼척없는 애입니다.

 

남자 문제로 엮이지만 않는다면 친구로선 정말 괜찮은 아이죠..(이제부터 A양이라 칭하겠음)

 

이 친구가 그전 사귀던 남자랑 헤어지고

 

새로운 남자(B군이라 하겠음)를 사귀기 시작했습죠....지금 6개월쯤 됐겠네요

 

그런데 우연인지 뭔지 그 남자애가 제 중학교 동창이자..대학을 같이 다니고...

 

사실 cc였던 친구였어요..

 

우린 A양을 통해 만나서 너무 반가워하며 인사를 나누었지만

 

우리의 과거에 대해선 그 누구도 먼저 입을 떼지 않았죠

 

어차피 친구랑 잘 되고 있는 지금 그딴걸 일부러 알릴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죠..

 

(그때 우린 너무 순진해서 손도 못 잡았던걸로 기억해요^^;;)

 

그렇게 알게 되고 난후 우리는 또 만남이 잦아졌어요..

 

A양과  B군..저...이렇게 세명이 자주 만나기 시작했죠.

 

그런데 이제부터가 제 고민입니다!!!!

 

만남이 더해 질 수록 B군이 제앞에서 자꾸만 A양의 흉을 보는 겁니다...

 

B군이 저를 좋아한다 생각할수도 있지만 제가 느끼기엔 그건 아닌 듯 합니다.

 

셋이 같이 술을 먹다가 A양이 잠시 자리를 비워도 "쟤 정말 비호감이야"

 

같이 길을 걷다가 A양이 다른 곳에 시선을 두고 있으면 마치 저 보란듯이 A양을 향해

 

인상을 쓰고 혀를 찹니다....사귀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요!!

 

그리고 가끔 저에게 전화해서 술한잔 하자고 A양일로 고민상담을 해달라고 해놓고 나가면

 

A양 욕을 합니다....걔는 머리가 나쁘고 말도 많고 하는 행동이 밉상이다..이런식으루요..

 

처음엔 서로의 애정표현을 이런식으로 하는가보다 생각 했지만 갈수록 심해져서 ..

 

이젠 도대체 얘가 왜 이러나 싶습니다.

 

대학때 알던 그 친구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때는 정말 말도 없고 남자다우며 성격이며 외모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 친구였는데

 

그래서 B군과 사귀던 난 여자애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죠

 

그런데 그 친구가 지금 이런 졸장부같은 짓을 하는게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리고 더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은 얼마 안가서 터졌습니다.

 

그날은 제가 못 박아두는 말을 B군에게 했습니다.

 

[나는 너랑도 친구지만 A양도 친구이다. 자꾸만 그런말을 나한테 하면 내가 A양에게 농담인척 하며 말

해버리겠다.

 

그러니 앞으로 그런소리 안듣길 바란다고요]

 

아무튼 그날 A양이 술을 산다며 저랑  지 애인 B군을 불렀죠

 

술을 좀 과하게 먹고 알딸딸한 기분에 집에 가게 됐는데 B군이 자판기 커피가 먹고 싶다고 하여

 

커피자판기앞에 서서 커피를 뽑게 됐죠

 

그때도  B군이 술이 됐는지 어쨋는지 A양뒤에서 주먹으로 뒷통수를 치는 시늉을 하더라구요

 

그때 제가 술도 좀 되고 해서 화가 많이 나더군요 ..제가 분명히 경고 했는데 그런 행동을 하는게요

 

그래서 제가 장난처럼 농담처럼 A양에게 말을 던졌죠

 

"전에 B군이 너더러 완전 비호감이래~ㅋㅋㅋ 넌 어떻게 했으면 B군이 그러냐~ㅎㅎ"

 

이랬더니

 

A양이 B군에게 뛰어가서 나름 애교(?)섞인 투정을 부리고 싶었는지

 

주먹으로 B군 어깨쪽을 때리더군요...물론 쎄게는 아니죠;;

 

근데 순식간에 B군이 손등으로 A양 입쪽을 딱!!!!!!!!!하고 쎄게 치는거 아니겠어요..

 

어우 저 너무 놀라서 심장이 벌렁대서 B군에게 소리를 마구마구 질렀습니다

 

그리곤 놀란 가슴 달래며 넘어져 있는 A양에게가서 괜찮냐고 일으켜주려고 했는데

 

A양이 제 손을 세게 뿌리치며 집에 가버리는 겁니다.

 

아니 제가 무슨 잘못이 있다고 그러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전 분명히 A양을 위해서 그런말을 해준건데...왜 도리어 저에게 화를 내는지..

 

저도 너무너무 화가나서  B군에게 미친자식이라고 욕을 해주곤 다시는 아는 척 하지말라고

 

집으로 와버렸는데

 

몇일이 지난 지금...B군한테는 미안하다는 문자가 오는데

 

A양은 .......아무런 연락이 없네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어차피 그렇게 친하게 지낼 친구도...소중한 친구도 아니지만

 

왠지 좀 찝찝하네요

 

그 애가 제 잘못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리고 이 글보시고 오해하실까 하는 얘긴데 제가 그 둘 사이에 끼어들거나 그런적은 없습니다.

 

방해가 될까봐 항상 그 둘이 부를때만 같이 술을 마시고

 

또  B군과 둘이서 만난 사실은 A양도 다 알고 있습니다.

 

B군과 둘이서 만난 날은 제가  문자를 보내서 항상 A양이 뒤늦게라도 그자리에 합류했거든요...)

 

아 그리고  B군이 왜 저러는지도 궁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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