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두어시간을 꼬박 잠에 투자하고도 잤는지 말았는지 흐느적흐느적 말미잘화 되어갈 무렵..
이럼 안돼지..안돼란 생각이 들어서...
밖엘 나왔는데 비가 추적추적 오고 있네요..
많은 비 말고..사람 딱 기분 적실만한 비가 와서..
잠시 우산을 접어야할지 말아야할지 망설여 졌습니다.
오늘도 역시 만화방에서 만화책 한가방싸서 방구석에 쳐박혀 버리고 싶은데..
하나밖에 없는 직원이 말썽이야란 소리 듣고 싶지 않아서...
우산을 챙겨들고 말없이 걸어나왔지요..
집에선
밥 안먹고 간다고 난리난리를 치는데..
식구들이 다 늦잠을 자서..먹을것도 없더만..
회사에선 일이 특별히 없는데..
어느한 부분이 특히 이해가 안돼서 넘어가지를 못하는게 있어요..
그거만 넘기면 일이 일사천리인데..
원 설계사에 물어보려고 전화했더니 오늘은 휴무..
내가 풀어보려고 책을 넘겼지만.. 풀이는 안써져 있고 답만나와있네그랴..
이런..기초적인 예의도 무시하는구만...
예전엔 죽자사자 파고들었는데..요즘은 귀찮음 만땅..피해가고만 싶구만요..
확..퇴근해버릴까보다...출근한지 한시간도 안돼서 이런 말이 나오누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