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서 얘기했던 미처 내려가는 물에 합류하지 못하고
변기에 떠있던 응가 찌꺼기 뿐만이 아니야..
아참, 이 얘기들이 전부 동일인물이 아니니
오해는 마시오..
한번은 여자친구가
싸이에 사진 올린다고 포토샵을 열심히 하길래..
봤더니 얼굴수정도 아니야..
사진에 지 팔뚝 마우스질하면서 열심히 깎고있더군..
또 한번은 별다방에서 이야기하다
화장실간 여친..40분 넘게 기다려본적도 있소..
그리고 돌아와 힘겹게 털썩 주저 앉더군..
내 머리속엔 변비라는 두글자만 뒤엉켜버렸어..
털과 키스에 얽힌 안좋은 추억들도 있지
껴안고 키스를 했지 진하게..좀 오래..
긴팔 아니었어, 반팔도 아니었어..민소매 였지..
근데 내 목덜미에 자꾸만
어렸을적 아빠가 얼굴 맞대고 부비부비해줄때의 그 까끌까끌한 느낌이 나는거..
힘들었지 정말...
또 한번은 콧수염이 좀 있는 여친과 키스를 한적이있지..
그전엔 그렇게 정떨어질만큼 콧수염이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했어
근데 키스하고 나서보니까..
여자친구 콧수염이 침묻어서 눌려서 사선으로 정리되어 있었어..
커피한잔씨..곧휴가철씨...나 정말 힘들게 살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