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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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살고 싶어요......
(9)
게시자
강범준(z6860042@lycos.co.kr)
날짜
2003/01/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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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696
조회
205
추천
2
안녕하세요
여기에 이런글을 올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누구에게든 도움을 청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전 올해 28살로 암과 싸우고 있는 청년입니다.
군을 제대하고 복학대신에 직장을 택해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던중 건강한 몸하나 믿고살고있던 제게 처음으로 불행이 다가왔습니다.
2년 가까이 직장 생활을 하고 있을 무렵 골육종이란 뼈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란 병을 알게됐습니다. 6번의 항암치료와 무릅뼈를 모두 버리고 인공뼈와 인공관절을 넣는 수술을 하고 모든 불행이 이제 끝이다하고 새로운 생활을 찾기위해 직업훈련학교를 택해 기술울 배우고 있는데 또다시 불행이 닥쳤습니다. 골육종이란게 발로 전이가 됐습니다.
또다시 검사를 하고 도저히 방법이 없으니 절단을 해야한다는 의사의말, 월드컵
기간내내 온 국민이 들떠있는 한달동안 전 참으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내 다리를 절단해야한다는말을 해야했기에.....
그래도 살기위해선 어쩔수 없었기에 절단을 했습니다. 절단이 끝나고 또다시
항암치료를 해야한다는 의사의말에 몇일을 고민끝에 다시 항암치료를 못하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차마 치료비가 없어서 못하겠다는 말을 못하고서....
이젠 정말 더이상의 불행이 또 있겠나 했습니다.
근데 5개월이 채 지나기도 전에 폐로 전이가 됐습니다.
하느님과 하늘에 참 많이도 원망했습니다. 대체 저 죄가 뭣인데 왜 이렇게 불행만주는지 어머니와 둘이서 정말 울기도 많이 울고 '고통을 주지 마시고 당신곁으로 데려가 주세요' 라고 하느님께 기도도 많이 드렸습니다.
폐로 전이된 암은 너무 커서 바로 수술이 불가능하다 하네요. 항암치료로 먼저 크기를 줄이고 나서 수술을 하자고 합니다.
전 지금 2차 항암치료가 끝나고 몇일 집에 와있습니다. 1월 14일이면 다시 3차 치료를 위해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근데 가야하는데 갈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더 이상 치료비가 없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할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치료비는 제가 직장에 다닐때 만들어 두었던 카드를 사용했지만 이제 더이상 한도액이 초과돼서 더이상 사용할수가 없어졌습니다.
전 4형제중 쎗째입니다. 5년전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만 계시고. 집이라도 팔아야하는데 아버지의 잘못된 빚보증으로 집도 팔수가 없습니다.
큰형은 직장도 없고 지기빚도 감당 못할정도고 거의 술로 사는사람이고, 작은형은 결혼식은 아직 안 올렸지만 형수와 따로 나가서 사는데 집의 사정하곤 완전히 담쌓고 사는 사람입니다. 병원비는 고사하고 서울 왔다갔다하는 차비한번 도와준적 없습니다.
제가 건강할때 직장다닐땐 모두제게 도움을 청하던 형제들이 등을 돌리니 정말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가슴만 답답합니다.
첨 치료 받을땐 많이는 아니지만 친척분들과 제게 있는 조그만 돈과 여기저기서 빌려서겨우겨우 했지만 '지병에 효자 없다고' 이제 친척분들도 그렇고 누구도 따뜻한 눈길을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전 살고만 싶습니다. 아직 더 많이 살고 싶은데 어떡하죠. 병원에도 가고싶고 항암치료가 힘들지만 누군가의 도움이 있다면 웃으면서 치료받을수 있습니다만, 한차례 치료비만 200만원 안밖의 돈이 드는데 누가 쉽게 도와줄수도 없는 일이고 해서 이렇게 여기에 도윰을 청해봅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나 구세군에 모금된 성금을 도움받고 싶지만 어떻게 절차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혹시 알고 계신 방법이나 자선단체 있음 부탁드립니다.
꼭좀 부탁 드립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이 싶지는 않지만 전 점더 많이 살고 싶은 맘에
이렇게 간절히 부탁을 드립니다.
**저희집은 전남 여수시 율촌면 상봉1구 24-2
** 전화는 061)686-0042 **H.P 018-618-8144
**E-MAIL z6860042@lycos.co.kr
제 이름은 강 범 준
끝까지 읽어 주셔서 정말 갑사합니다.
* 삼십방의 어느분 부탁으로 글 옮겨 옵니다. 따뜻한 도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청년의 생명이 걸려 있습니다. 방 여러님들 조그만 관심을 가져 주십시요.
< 공개 일기장 2696 번 글입니다. 그 아래 꼬리글들을 보시면 좀 더 이해가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