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화 상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우물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이시를 심취해보고 묘호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방금전에 인터넷검색으로..찾아 보았네요...
이 시에 담겨있는 내용을 읽어보고...참 좋은 시 인거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삼공방가족들과 함께 심취해 볼려구요... 왜냐구요.....
조그마한 사소한 일도 같이 기뻐하고...어려운 일은 함께 할 수 있는 곳
정으로 돈독한 가족 같은 곳이기 때문입니다.....바로 여기가......^^*
그리고 형, 누나, 동생, 여동생...친구들을 .만날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으니... 전 행복합니다.
이 시는 나르시스가 우물 속에 비친 자기의 모습에 반하여 수선화가 되었다는 그리스 신화와 맥이 통한다. 즉, 나르시시즘(narcissism)을 바탕으로 하여 자아 성찰을 하기 위하여 씌어진 것이다.
이 시에는 우물 속의 `사나이`가 등장하고 그를 들여다보는 `나`가 있다. 이 둘은 내면 속에 양분된 자아로서 부정(否定)과 긍정(肯定)을 거듭하다가 화합하는 과정을 거친다. 변증법적 구조다. 어떠한 사물이나 상대에 대해 밉다, 착하다라는 생각은 무의식적인 자기 자신의 내면 속에 자아에 비롯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물`은 윤동주의 시에 자주 나오는 `거울`이나 `하늘`처럼 내 모습이나 생활을 성찰하는 매체이며 밀실의 심상도 포함되어 있다.
p.s 자기 자신의 행동과 생각에 따라 상대나 사물을 판단하는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내 자신의 과오한 말과 행동으로 인해 친구, 가족, 직장, 단체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겸허한 말과 행동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ㅋㅋ 이제 착한 바른생활 사람이 되야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