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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사람이 열살위니깐,,,

스포츠카산다 |2006.06.02 14:29
조회 137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교복을 던져버린 20살에 직장인입니다.

저의 사랑은 ,, 그때부터입니다.

그렇게 회사에 취직하고 일하면서 같이 일하는 직원을 좋아하게 된거죠,,

그분의 집과 저의 집이 같은방향이라 그분의 차를 타고 다녔는데ㅜ

물론 사장님이 태워다니라고 해서,, 어찌보면 그분에겐 신경쓰이는 존재가 된거죠,,

처음 그분을 봤을때, 너무 젊어보이는 거예요~ㅜ 허나,,,

사원기록부를 보니,, 30살,,, 헉,,,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거예요 ㅜ 10살이면,, 흐이그,,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안돼!~ 안돼~

그분이 제앞을 지나가더군요ㅜ,,  " 역시 멋지십니다 +ㅁ+"

이미 좋아해버린사람,, 어떻게 할수 없더라구요ㅜ

 시간은 조금씩 흘러갔구요,,

사원기록부에,,ㅋ 그분의 생일이,, 4월 29일!!

오호!! D-day!!!

열심히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케잌만드는법!

그분의 생일날 처음 만들어봤습니다. 친구들오면 무조건 라면만 끓여주던 제가,,

그분을 위해!! 처음 만들어 본것입니다.

"달콤한 생크림과일케잌" 어찌나 못만들었던지,,,ㅋㅋ 만들고도 웃겨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내생에 제일 못생긴 케잌 ㅋ

그래도 정성이 중요하다고!!! 선물은 마징가 젯트 핸드폰고리 -ㅁ-ㅋ

큰거 주면 부담스러워할까봐 1000원짜리로,,( 절대 돈이 없어서 그런건,, ㅎ)

드뎌! D-day날! 열심히 만든 케잌과 핸폰고리를 들고  집앞 도로에서 그분을 기다렸습니다.

차에 타자마자.. 폭죽을 터뜨리면 빰빠밤빰빠!!! "오라버니!! 생일 축신드려요~" 라고 크게,,,

하지만,, 되돌아온건,, 야단,,

띠깝게 나지막하게,,ㅜ" 누가 내생일이래?"

" 너 내가 몇살인 줄알고 장난하냐?"

" 30살이요ㅜ"

" 그래, 나30살이야, 장난은 니친구한테나 쳐라 "

회사에도착할 무렵 그분이 그러시는거예요, "케잌가져가라"

" 오빠주려고 만든거니깐 오빠가알아서 하세요"

열받아서 두고 내렸습니다.

내리자마자 닭똥같은눈물이 소리없이 마구쏘다졌습니다.

그렇게 친절한 오빠가,,ㅜ 그럴리가,, 문자로 답장도 잘해주고 아침에 밥안먹었으면 수퍼에서

베지밀도 사주고,,그러던 오라버니가,,,

화살 천개가 가슴에 마구마구 꼿히는게,, 아팠습니다.

장난한거 하나두 없는데,,

그날밤 문자를 보냈습니다.

"제 진심이 장난으로 느껴지셨다면 죄송합니다. 다시는 그런장난 치지않겠습니다."

답문

" 아침엔 오빠가 미안했다. 하지만, 너의 그런태도가 상대한테는 피해가 된다는걸 생각 안해봤니?"

"기분상했으면 미안하다. 오빠가 나중에 저녁사줄께, 화풀어"

어이를 상실한 답문-_- 모냐,,,,,,-ㅁ-

상대에게 피해가 간다? 내가 오라버니께 피해를 줬다?

누굴 좋아하게 된다면 피해가 가나?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못하겠음.

그 후 그분에게 어려보이지 않을려고 유치한 군복바지같은거 안입고,

쌩 까지도 않고  할말하고, 슬픈 나날들이었습니다.

지금도 제앞으로 지나갑니다.ㅠ 더 화가나는건 나한테 그런 심한 말을 한 그분을

지금도 좋아하고 있다는 겁니다. 부딪칠때마다,, 보기 부담스럽지만. 좋은걸 어떻합니까!ㅜ

 

회사에서 온몸에 사랑을 받고있는 날!!차다니 ㅜㅜ

"나쁜 놈!  후회할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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