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첫째딸 결혼식올리는날 당신의밝은미소를보게된다면...

김옥희 |2003.01.13 22:19
조회 98 |추천 0

세상에서가장슬픈일은..

사랑하는사람과헤여지는일이라고했습니다 그것도

20년을 넘게 정을나누던사람과의영영헤여짐은..

제자신조차허락할수도..또한

받아들일수도없는고통입니다..

하지만이러한사실을알고있으면서도.

밝은표정으로,살아있는그날까지는

평상시와다름없는생활을하려고

안간힘을다쏟고있는당신을그저..

지켜볼수밖엔없는가족의고통은...

절망 그자체의연속입니다....

남들처럼 아프다고 화도내고,

짜증도부리며 그괴로움을표현해주면.

당신이 떠나간후라도..

당신을 잊기에조금이라도

보템이될텐데..하면서 당신앞에서

소리내어 엉엉울어도 보지만...

오히려 이러한 나를 다독거려주는

바보스러울정도로 착하기만한당신...

우리가족역시 여느가정처럼.

평범한생활하면서 아이들키우며..

가족들만을위해성실하게만

살아온당신.. 그러나 거듭되는사업실패와

속칭 게릴라폭우 로 인한 공장가옥의

두번씩의침수로 인한 가옥완파...

이러한 불행의연속들이 끝내는당신을

무너트리고 만것만같아

더욱더 가슴이메어집니다...

더군다나.현재 기거하고 있는집까지

임대기간이다되어 집을 비어줘야하는

현실에서.이사갈집의보증금

부족하여그돈을빌리러

평소그렇게 절친하였던

사업친구분들을 찾아가보았지만..

거절 당하고돌아오는

당신의지친모습을지켜보며...

저는기도하였답니다..

여보! 산사람은어떻게해서라도사니..

이제그만..

당신은아픔없는나라에가서..

편히쉬라고...

2003年 계미년 새해..

저의 간절한 소망이있어요

조금만이라도 아주 조금만이라도 당신이 덜 고통스러우면좋겠고...

첫째딸 결혼식올리는날 당신의밝은미소를보게된다면...

전 더이상의바램이없을것같아요 우리 절대 희망잃지말고 하루를

일년처럼 아니 십년을 보내는것처럼행복하게 지내기로해요

여보..당신이 존재한다는것만으로도

전 행복하답니다 여보..사랑해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