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제가 멋있다고 생각한 그 남자였어요. 이미지도 멋있고
몸은 근육때매 부담스러울만큼 컸지만 듬직하고 아주 괜찮았죠.
술자리를 몇번 했었는데, 저를 좋아한 동갑인 다른 남자애가 자꾸
추근덕대는 바람에 그 오빠랑은 얘기를 잘 못했어요.
그 오빠도 평소에 저를 아주 귀여워 했었고.
근데 최근에 그 오빠에겐 4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고 깨졌는데
요즘 들어 다시 만난다고 했었거든요.
그것때문에 실망을 좀 했죠.
그런데 어느날 회식때 그 오빠가 술을 많이 먹고 그러는거에요.
4년 사겼던 여자친구를 이제 안만난대요. 설레임도 없고
재미도 없고. 자기는 설레이는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대요.
나라면 그런 설레임 다시 느낄수 있을것 같다고 좋다고 사귀고 싶대는거에요.
술먹고 그런 말 하는건 남자든 여자든 믿을만한 건 아니라고 어떤 분이 여기서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술먹어서 그런것 아니냐고. 술 깨구나서 천천히 다시 생각해보라구요.
그런데 그 분 고백하는게 등치만큼이나 정말 화끈하더라구요.
저는 그런말 하는것두 떨리고, 부끄럽던데, 이분은
좋아! 너 좋아! 오빠랑 영화 보자! 너 귀여워! 좋아!
다른 사람 있는데두 큰 소리로 -_-* 자꾸 터치 하고.
무지하게 난감했죠. 나중에라도 무슨 말이 있을줄 알았는데
그렇게 몇일째 아무일 없이 지나서 그래서 술먹어서 그랬나부다..
그렇게만 생각하구 말았죠. 근데 어제는
인사도 안하고 쌩~ 나가버리더니 회사 앞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런 얘기를 다시 했다기 보단 그냥 평상시대로 집까지 바래다줬구요.
그분이 29살이거든요. 저는 23살이구요, 나이차이가 좀 나죠.
친구한테 물어보니깐. 자기가 주위에서
보면 그렇게 오래 사귄 여자한테 익숙해지고 편해져서
나중에 언제라도 가게 되 있다고 그러드라구요.
술 먹고 말한 말들도 그렇고. 4년 사귄 여자친구도 그렇고.
아무래도 현재로썬 믿음이 확 가는건 아니지만, 오빠가 좋긴 해요-_ㅠ
기회가 다시 온다면. 그 오빠가 진심으로 고백을 다시 한다면
받아줘도 괜찮을까요? 예전 여자친구를 다시 사귈까봐 불안하기도 한데
후회 하기 전에 제가 먼저 고백해 버리는건 좀 아닌가요?
남자로썬, 자기가 좋다고 그러다가 여자가 갑자기 들이대면
갑자기 정떨어지거나 워워워~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지금까지 한번도
먼저 고백한적도 없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답변을 듣고 싶어요 -_ ㅠ 도와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