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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남자친구가 있어요ㅠㅠ이남자의 상처.어쩌죠?

저두 있어요 |2006.06.08 13:53
조회 942 |추천 0

저두 님처럼 미국인 남친이 있습니다. 그 사람도 흑인인데...우린 엄청 사랑하고 있고

남자 친구는 자꾸 결혼을 원합니다. 인품이 순하고 착하고 아주 좋습니다. 저는

첫 성관계가 이 친구랑 처음 이였는데 정말 기뻐 하더군요. 발에다 입맞출 정도로...

저도 저의 운명이 흑인이라고는 한번도 생각해 본적은 없지만 지금 제 남자 친구를 보면

사람 됨됨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남자를 한 번밖에 못 사겨 보고 그것도 제대로 사귄게 아니라 친구처럼 지내다 끝내서 그런지 한국사람이랑 사귀는 여자들이 때론 부럽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사랑은 인종과 문화 언어를 넘어서 찾아 옵니다. 님의 남친을 사랑으로 감싸 준다면

얼마든지 행복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남자친구를 사랑하지만 부모님이 싫어하실까봐 아직도 인사 못시키고 있습니다.

남자 친구는 미국에 전화해서 제 얘기도 다 하고 결혼할꺼라구 이미 부모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제 사랑이 부족한거죠...때론 백인이였음 더 나았겠다 라구 생각하기도 한답니다.

왜 내 운명적인 사랑이 흑인이 된걸까...하지만 인간은 누구나 똑같고 무시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 세상적 편견이지요. 저는 아직도 현실적인 고정관념에서 못 벗어난 못난 여자 친구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남자 친구 상처 입힐까봐 얘기도 안했답니다.

 

저를 위해서라면 모든걸 아낌 없이 내 던지는 내 남자 친구에게 정말 용서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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