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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외박...

뽀뽀맛사탕 |2006.06.09 16:41
조회 647 |추천 0

저는 지금 남자친구와 양가 부모님의 허락하에 동거 중 입니다.

결혼을 하기전에 먼저 저희들끼리 살면서 결혼비용도 마련하고 제가 지금 사는 지역이 원래 집이 아니라 혼자 살고 있다가 동거를 하게 됐습니다.

지금 동거 한지 3개월 정도 됐구요...

저와 남자친구는 성격이 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욱하더라도 상황을 봐가면서 되도록이면 참으려고 하는데 남자친구는 무조건 내질르고 봐야 하는 성격이라 제가 옆에서 많이 말리고는 한답니다.

그런데 지금 3개월 정도 동거를 하면서 남자친구가 벌써 외박을 세번이나 한거죠....

두번째 까지는 그냥 믿고 넘어 갔는데...

세번째는....

믿는건 둘째치고 그 사람이 다른 여자를 만났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면 가끔 부모님이 계시는 집에서 자기도 하고, 한번은 의심이 할만한 짓을 하긴 했지만, 믿고 그냥 넘어갔구요.

그런데 자꾸 연락 한번 없이 외박을 하는게 화가납니다.

그리고는 아무렇치도 않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전화을 해서는 장난을 치는 겁니다.

더 화가나게....

세번째 외박을 했을 때는 아침에 전화가 왔는데 몇번 않받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왜 전화를 않받느냐고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는 거에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화를 냈죠...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생각 않하냐고, 왜 자꾸 같은 일로 사람 속상하게 하냐구요

그랬더니 자기가 딴짓하고 다니는거 봤냐고 어설프게 만날거였으면 시작도 않했다고... 사람이 집에 않들어 왔으면 걱정하는게 먼저 아니냐고 의심하는 거냐고 하는 겁니다.

갑자기 할말이 없더라구요... 제가 걱정하고 화를 내는 이유는 그게 아닌데 남자친구는 딴소릴 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일하다가 전화를 받은터라 바빠서 그냥 나중에 통화하자고 끊어버렸습니다.

근데 생각해 보니까 제가 화를 낸것이 틀린 방법이였던거 같더라구요...

워낙에 고집이 센 사람이라 제 말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사람들은 아기를 가져보라고 하는데 아직도 결혼도 않했구 저희 두사람 힘으로 살아보려고해서 형편도 그다지 넉넉하지도 않은데 그건 아닌거 같구요...

화가나도 아무렇치도 않은척 하기도 해봤구, 화도 내봤고, 진지하게 대화로 풀어보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네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좋은 말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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