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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확신이 섰을때만 잠자리 갖는게 맞죠?

.... |2006.06.12 11:26
조회 103,243 |추천 0

방금 통화했습니다;;

저 일 말고도 트러블이 있었는데 그 일때문에 제가 이야기좀 하자고

전화했더니 각자 갈길 가자네요..

 

여러분의 우려대로 엔조이(?)가 맞았던건가 모르겠어요..

그래서 얼마전 좀 위험한 날짜에 피임 없이 했던게 걸려서

임신했으면 어쩌냐고 물으니 돈 준다네요.. 하하.......

그래서 제가 정신적인 피해보상도 하라고 했더니 차차 갚는다고 하네요..

얼마나 불러야 맞나요?? 정말 비참해서 눈물이 다 나네요..

 

24살 먹도록 제대로 된 직장 없어서 병신 같대요..

저 재수,휴학 없이 4년을 대학 다니고 올해 대학 졸업했습니다..

학교 다니는동안 전공 자격증 못딴게 두개 남아있어서 자격증 준비 하고 있는데

그래도 용돈벌이 하자고 아르바이트 하고 있습니다..

생각없이 되는대로 사는거 같아 한심스럽다네요..

서른 다되도록 기술 없고 학력 안되서(상고 졸업했어요) 택배 하는데

저 그런 일로 머라고 한적 없구요

작년에 몇달 집에서 직장 없이 놀때도 옆에 있어주는게 힘이되는거라 생각해서

옆에만 있었습니다.. 정말 저 억울해요..

 

18년, 병신아, 지랄이야, 닥치고 끊어, 또라이 등등

이런소리까지 들었습니다..

머.. 저도 니가 어쩌고~ 했지만 차마 욕은 못했습니다.. 짐생각하니 화나네요..

 

요금제 해지하고 지금 집에 들어왔습니다..

책을 읽어도 머릿속에 안들어오고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늘 이런 남자랑 살면 고생하겠다 생각은 했지만

헤어질 용기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용기 없고 무능력한 저는 힘들어요..

그래도 잘 헤어진거라고 생각하며 위로해보렵니다..

 

 

 

어디서 본 제목이.. 제 글이 톡이 되었네요 ^^;;

 

모든 리플들은 꼼꼼하게 하나도 안빼놓고 다 읽어봤습니다..

남녀사이의 잠자리에 대한 이야기는 역시나 의견이 분분하네요..

 

우선 말씀 드리자면

저는 아래 쓴 말 한마디로 믿음을 잃은게 아니라

이 남자가 변했다는 사실을 계속 느끼고 있다가 확실하게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요..

또한 리플러님들의 말씀을 따르고자 의견을 물은것도 아닙니다..

 

24살 되도록 나이트도 안가본 순진하다면 순진하고 멍청하다면 멍청한 여잡니다..

그런 여자가 어떻게 남자와 잠자리를 가졌냐 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

처음엔 이 남자를 많이 좋아했고 불안해 하는 저에게

'내가 너하나 책임 못지겠어'라며 저를 안심시키던 사람입니다..

 

그냥 요즘 남녀 사이에는 많은 일들이 있고.

여러분들은 통상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건지 의견을 물어볼 뿐입니다..

관계 가져라 한다고 갖지 않구요 갖지 말아라 한다고 거부하고 그럴꺼 아닙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이 궁금했을 뿐입니다..

저의 생각이 맞는건지 궁금하기도 했구요..

 

톡이 되었으니 지우지는 못하겠고(저도 톡 지워진건 짜증나더라구요..)

그냥 오해 없이 글 읽으시길 바라는 맘에 몇자 남겨봅니다..

 

 

저 24세, 남자친구 28세입니다..

저희는 1년 반정도 만났고 잠자리도 가졌습니다.

전 처음이었고 남자친구는 아니었구요..

 

1년 반을 만나면서 한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잘 극복 했습니다..

잠자리는 만난지 반년정도 지나서 했구요,

남자친구가 워낙에 좋아합니다.. 무조건 들이대는 경향이 있지요..

 

그럴때면 못이기는척 응해줬지만

그건 제가 남자친구와 결혼 할꺼라는 작은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치만 요즘들어 그 확신이 사라져가고 있네요..

요즘에 부쩍 그런생각이 들었는데

어제 차를 타고 가다가 보험이야기가 나왔어요..

제가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종신보험을 하나 갖구 있어요

사망보험금 얘기를 하다가

'오빠 꼭 나보다 오래 살아서 보험금 타야돼' 하고 이야기 하니

'그건 니 서방이 타겠지 내가 타니?' 하고 대답하는 순간

아차~ 싶었거든요..

 

다음에 요구할때

'예전에는 오빠와 결혼할꺼라는 확신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서 못하겠어'

라고 이야기 해줘도 될까요??

 

얼마전에는 절 합리화 시켜보려고

잠자리 횟수는 중요하지 않아.. 내가 더 좋아하느냐 덜 좋아햐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역시나 저는 그게 안되네요..

 

여성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들 확신이 있으셔서 잠자리 갖는거죠?

 

  남친에게 여자가 생긴듯한데...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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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다음에 관...|2006.06.13 09:59
그건 니 마누라와 해야지 왜 나와 하니?? 하삼..
베플이해가안됨|2006.06.13 09:34
결혼에 대한 확신? 사람 일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겁니다. 혼전에 몸을 요구하는 것부터가 뻔한 목적인데 결혼하게 되리라고 믿다니요...순결을 바친 사람과 결혼하게 될 확률은 통계적으로 16%에 지나지 않습니다. 희박한 일에 올인하지 마세요. 괜히 '여자가 손해본다'라는 말이 나온 게 아닙니다. 자유로운 사고관을 가지신 분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마음만 상할 뿐이에요.
베플물통|2006.06.12 11:46
혼전엔 되도록 자제하세요. 선넘고도 헤어지는 커플 부지기수예요.헤어지면 괜히 여자만 손해보는듯한 그런기분은 어쩔수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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