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는데 잠도 안오고 맨날 톡톡 들어와서 글들만 읽고 슬며시 나가다가
기가막힌 일이 있어 첨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일단 경남이 고향이구요 지금 현재 서울에서
고시공부를하며 지내는 22살 휴학생입니다/
평일엔 학원 다니며 공부를 하고있지만 주말엔 생활비를 벌기위해
알바를 구해야했죠 그러던 참에 엠파스 알바에서 고양이 카페라는곳을
발견하고 바로 전화후 카페 방문후 요번주부터 그곳의 주말알바를
하기로 되었습니다...
카페이름은 확 밝히고싶지만 그 사장이 또 명예회손이다 난리피울까봐
조용한걸 좋아하는 저로썬 밝히지 않겠습니다-_-
토요일 정식으로 첫출근하고 일요일 이틀간 오전12시부터 오후10시까지
일을 하였습니다/
첨엔 전 나름대로 만드는법 가르쳐주는걸 열심히 받아적으면서
이쁜고양이들을 보며 행복해했드랬죠~~
총10시간중 거의 9시간이상을 서서 설겆이하고 테이블닦느라
힘들었어요..다리도아팠고..
사장이 고양이들이 카페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때문에
테이블위의 털을 수시로 닦으라 하여..
눈치 보일때마다 닦은데 또 닦고...일을했죠
물건위먼지털고 털털고 쉬야한것도 닦으면서요....
저녁시간이 되자 손님들 다 나가시고
첫날은 김밥을 사먹었습니다..그런데 사장님 김밥오자마자 카운터에있는 컴터 앞에 앉아
노래끄고 애니켜놓고 그걸보며 밥을 먹더라구요
전 그 맞은편에 서서 김밥 도시락 들고 먹었구요..
컴터보면서 먹는거까진 상관없다 이겁니다..
이런식으로 주말마다 저녁을 먹어야한다고 생각하니
답답해지더군요...밥먹을때 말도 한마디도 안 거시고 -_-
더욱이 자기 밥 다 먹는동안 어디 앉으라는말도 절대 안하더군요...
완죤 제가 투명인간이 된듯한 느낌...?
일할때도 메뉴만드는법가르쳐줄때외엔 말도 안거시고.
일욜 저녁도 마찬가지로 컴터로 영화 보면서 침묵의 분위기속에서 밥먹었구요..
근데 일욜은 카운터안에의자갖고가서 앉아먹었습니다...-_-
그래도 그 뻘쭘한분위기는 여전했죠...
여기 사장처럼 가끔씩 사람 무시하는 말투에 알바가 있든 없든 그렇게 자기페이스는
첨 봤습니다...
그래도 제가 잘 참는편이라...좋아하는 고양이를 보며 심심함/서러움을 참아내며
한주간 알바를 잘 끝냈는데요...
문제는 담주 수요일쯤 사장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자기사촌이 방학 때만 알바를 하고싶어 한다고 그래서 저더러
두달간만 다른알바를 구하라며다음주부터 그 사촌이 일하러오니
오지말라는겁니다..
돈 입금해줄테니 제가 일했던 시간이랑 계좌번호 알려달라 하구요
너무나 당당하게 문자로 그런얘기를 하는데
좀 황당하더라구요...뭐 이런 경우가 다 있나 이런거요...
말이 두달뒤에 다시오란거지
저한텐 짤린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제가 비록 말수는 적긴하지만 처음보는 메뉴만드느라실수한거 2~3번빼고 게으름도 안피고 비록 손님
은 별로 없었어도 계속 서있었으며 부지런히일했는데도 말이죠...여러알바중 짤린적은
더더욱없었구요.. 알바도한번하면 3개월 이상은 했었고 더욱이 한달도 아닌 이틀은..
넘 화가났습니다...내가 뭘 잘못했길래 사장사촌한테 밀려야 하냐..
사장 태도는 왜그렇게 당당한가 -_-
적어도 짜를려는변명이었든 진짜였든..미안하단말 한마디는 해줘야 하는거아닙니까..?
일 배운다고 평일 이틀 따로 간 것도그렇고 왕복차비와 시간이 넘 아까웠죠.
뭐 저도 이틀간 일할때 완전 사람 무시하는 말투에
"너 바보지?" "그것도 못하냐?" "머리가 왤케 띨하냐?"
이런말 듣고 계속 일할 생각은 없었고
저녁먹을때마다 그 뻘쭘한분위기가 싫어서 내가 먼저
말하려고했던참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문자를 먼저 받으니
안 황당하겠나요...솔직히 사장태도가 넘 맘에 안들었습니다..
알바가 있는데도 사촌을 쓴다는것도 맘에안들뿐더러..
두달뒤 오라는것도요-_- 제가 무슨 물건입니다
가랬다가 다시 오라면 오게..
제가 그 카페를 그만두려고 했던 이유는 사장탓도있지만.
첨엔 동물카페래서 동물을 좋아하는마음에
부푼기대로 간 거였는데요.....
뭐 다른분들도 애견카페나 고양이카페갈때 마찬가지루
가시겠죠..? 저도첨에그랬어요...
그치만..제가일한 그 카페는 보이는곳만
깨끗하게 닦고 또 닦지만...주방 안은
장난 아니었습니다 -_-
카페특성상 고양이가 여기저기 다니고 주방도 들락날락거려 항상 주방을 청결
하고 깨끗하게 해야 하는데요...
아무리 못 들어오게 쫓아내도 몰래 들어와
고양이들이 주방안 그릇그릇 컵쌓아놓은곳엘 숨질않나
지나다니질않나 털도 여기저기 날라다니고 더욱이..쉬해놓은곳이
처음가본 저한테도 몇군데 보일 정도였는데..
제대로 치우질 않았더군요....메뉴주문나갈때도 입닿는쪽만
그냥 마른수건으로 슥 닦고 말고요..
뭐 털날리고 어질러지고 이정도는...저도 참을만한데요....
우연히 음료 나갈때 같이 쓰는 빨대가 얼마남지않아 채워넣으려고 맨 아래칸 빨대 뭉치를 꺼냈는데..
거기 야옹이 쉬야가 입대는곳 그리고 빨대 안 여기저기 묻어 있더라구요...
버리는게 좋겠다고 사장님께 얘기했더니...
관심도안보이며 아무말도 안 하시는겁니다-_-
걍버렸다간 왜 맘대로 했냐고 할꺼 같아서 쓰지도못하고 버리지도못하고
밑에 다시 넣어놨는데요..
토욜날 일찍 발견한 야옹이 쉬야묻은 빨대.. 결국 일욜 밤까지 계속 있었드랬죠....
아직도있는지는모르겠습니다...
동물관련카페가실때 컵과빨대유심히보세요..-_-
동물로 영업을 하려면 청결과 위생은 필수라고 생각되는데..
다른 카페들도 그럴까 두려워지네요
하여튼 그 나오지 말란 문자를 받고 이틀일하고 짤리긴 첨이라며 황당하다며
제 계좌번호를 적어서 7마넌 입금해달라고 그대로 답장을 보냈습니다...
자기말론 짜른게아니라고 계속우기더군요..우기는걸 워낙잘해서
걍 무시하기로했죠..
수욜날계좌번호를적어서 답장을보냈는데 월욜까지 입금이 안 되어있었습니다..
떼먹을 사람은 아니었지만...왜 돈이 안들어와있는지 궁금했죠...
그래서 전 그 사장이 카페홈피를 자주 본다는게 생각나서 피씨방에 간김에 카페홈페이지
에 들어가 게시판에글을올렸습니다..
제목-사장님보세요/
내용은 간단하게 입금 왜 안해주느냐/그땐제가좀기분이좀나빴었다/
그런얘기는전화로해주셔야했다/짜른게아니었어도 미안하다는말은했어야했다/나한텐 두달뒤오란것도 짜른거나마찬가지였다/두달뒤다시가는일은없을거고그동안고양이들을많이봐서즐거웠다
이런식으로 나름대로 좋게 글을 썼죠 왜냐면 못받은알바비가있었기땜에 -_ㅠ
그랬더니 올리자 마자 한1분지났나? -_-예상대로 사장이 그 글을 봤나보더군요..
본후 문자를 보냈습니다..
말에준다말했는데왜이런식으로카페게시판글을썼냐고요 다른손님이 봤으면 어쩔뻔했냐..
뭐 명예회손죈가..신고할수도있다고 화를내며 따지더군요..
카페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쓴저도 좀 잘못이 없진않지만..카페이미지크게상할만큼 안좋게
쓴것도아니었을뿐더러..사장이먼저볼꺼라생각했으며 또 밑에 본후삭제하란
추신도 달아놨었고요...개념없다는말 버릇이없단말 신고할수도있었단말
을 제가 왜 들어야하는지 의아했습니다..-_-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장은 알바비를 말에준다는말을 한적이
없으면서 말했다고 빡빡 우기는게 너무 화가 나더군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겁니까....?단지돈왜안넣어주냐고물어본건데요..
것도 저도화가난거 꾹참으면서 좋게 쓴건데도 말이죠..
사장 제가 일할때도 자기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우기시는게 화가 많이 났었죠...
아이스크림이 찬바람에는 안녹습니까?-_-
나참 파르페를 만들려고 아이스크림통 세개을 꺼냈는데 긴바닐라통과 짧은딸기통이있었죠..
바로옆에 에어콘이있어 바람이 많이 닿는 긴 바닐라통만 녹더라구요..딸기통은 별로
녹지않았구요
그래서 잠시 에어콘바람부는방향을 위로올려놨더니..
사장왈-누가올려놨냐?
나-제가 잠시 올려놨어요..
사장왈-왜 그랬냐?-_-
나-에어콘바람때문에 아이스크림이 빨리녹아서 이거만들고
다시올려놓을려구요
사장왈-야! 따뜻한바람도 아니고 찬바람인데 아이스크림이 왜 녹냐?
니가 계속 냉장고 열었다닫았다해서 녹은거지-_-
나-..................
좀기가막히더군요..물론제가좀자주열긴했지만..그럼 왜 바닐라만녹습니까~
따지고싶었는데 걍 넘어갔습니다...-_-
알바3년이상...호프집서빙/공장/피씨방/옷가게/음식점/사무직/백화점등..많이
해봤지만....이런 괴짜 사장 첨 봅니다...
7만원...작은돈도아니지만 큰돈도 아니죠..
이돈받을라고 계속 참아야할까요..
짤랐으면 돈이라도 줄것이지 그거
얼마된다고..바로 못줘서 말에 정산하고 준다합니다..?
거기 카페 매출이 7만원도안되나..
수입고양이 한마리 분양가가 얼만데...-_- 몇십에서 몇백까지하는데..
에효...
걍 그돈 포기하고 욕이나 실컷해줄까~~신고하든말든 -_ㅜ
카페 이미지엄청 신경쓰든데~~왕재수~~
하여튼~~
이렇게 글이라두 쓰니까 속이시원함돠...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모든 알바생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