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랑땜 지금 화가 나서 얘기할 사람두 없구 여기에다 글이라두 쓸까하구 들어왔네요.
우리 신랑 간만에 정말 간만에 칼퇴근 한다해서 밥두 해놓구 기다리는데
신랑 부대사람이 (신랑이 직업군인이랍니다) 어제 훈련한 곳에서 폰을 잃어버렸다고
같이 가자고 했답니다..
뭐 가는것까지야 좋죠..오랫만에 일찍 끝난거라 아쉽긴 하지만 ..
오늘따라 신랑이 차를 갖고 간대다가 그사람은 결혼한 사람이 아니기에 차두 없구
거기까지 갔다오려면 택시비만 어마어마 하니깐 이해한단 말이죠..
근데 솔직히 거기까지 시간 일부러 내서 갔다오는 건데 기름값 정도는 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우리 기름 바닥나가지구 돈두없구 이번달 돈들어 갈때 너무 많아서 현금이 하나두 없거든요.
그런데 우리신랑 바보인지 정말 순한건지 원..그냥 기름없다고 하면 될꺼가지구
일부러 집까지 들려서 저한테 카드 받아가는건 뭡니까 ㅠㅠ
가까운 거리라면 말두 안하죠..왔다갔다 한시간이 넘는데 여기 강원도 산골에서 왔다갔다
한시간이 넘는 거리면 꽤 먼거리죠.
카드 주면서 좀 잔소리하니까 신랑하는말이 내주면 내주는 거지만
자기가 기름 없다고 어떻게 말을 하냐고 합니다 .
조금전에 문자 오더군요..기름 3만원 넣었다고..ㅡㅡ''
우리 신랑 정말 답답합니다..이것뿐만이 아니죠..가끔보면 정말 확 때려주고 싶을만큼
바보처럼 착하게 굴때가 있는데 ..에휴..
그래두 연애할때보다 많이 좋아지긴 했죠..그대신 전 악녀로 잔소리 대마왕이 되어버렸지만..
그놈의 착한 본성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저두 모진 사람은 아닌지라 남한테 싫은소리해가며 내 이득 챙기면서 사는 성격은 아니죠..
그치만 우리 신랑처럼 손해보면서 살고싶진 않네요.
그냥 같이 가자고할때 기름 없는데 기름좀 넣어달라고 말두 못하는
신랑이 답답하고 그사람두 웃기지요..뻔히 일부러 시간내서 가는건데 단돈 만원이라두
기름 넣어주는 그런 기본두 안되어있는데에 화가나구 일부러 집까지 들려 카드 가져간
신랑두 답답하고..
별일 아니시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전 정말 화가나네요.
한두번두 아닌데다 ..괜히 차를 샀나봐요..차 산후로는 어디좀 갔다오자구 부탁하는
독신군인들이 꽤 많네요.다들 높은 사람들만 차를 갖고 계시는지라 만만한게 우리신랑.
그래두 다른 분들은 가까운 거리라두 기름넣어주고 아니면 저녁을 사시든지..
그냥은 부탁안하던데..
그냥 순간 화가나서 주절주절 하다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