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 아줌마 매너없다

선경이~ |2006.06.13 21:24
조회 63,224 |추천 0

오옷!! 점심 먹고 네이트 들어왔는데 '매너없는 아줌마'란 제목이 있길래 다들 왜 매너가 없는겨 하구

 

보니까 제 글이군요. 기분이 므흣...^^

 

어느 분이 말씀하신 대로 사진이라도 찍을까 했는데, 제가 폰 꺼내서 만지작거리니까 꼬마가 제 핸드

 

폰 액정까지 기웃대는 거 있죠~~여간내기가 아닌 꼬마여요, 요즘 시떡 잘못하면 사진 찍힌단 걸 알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어쨌든 한 컷 찍는 데는 성공했으나 흔들려서 포기. 다시 각도 잡다가 모녀 내림;;;

 

모녀는 맞습니다. 중간에 애가 '엄마! 아빠가 어쩌구저쩌구...'했거든요.

 

그리고 다음에 이런 일 또 있으면 소심 집어 던지고 꼭 얘기할게요.

 

본인이(혹은 일행이)흘린 거 치우라고!!^^

 

그럼 모두모두 활기찬 오후 보내세요~

 

-----------------------------------------------------------------------------------

크으,,퇴근 후에 집에서는 절대 네이트톡을 안 하려 했는데 밥을 먹고 배 두드리다 보니, 문득 아까의

 

일을 끄적이고 싶어지는거 있죠.

 

퇴근 길에 백화점 들러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물건도 좀 사고, 마일리지 모아서 사은품도 받고 아주

 

기분좋게 마을버스를 탔습니다. 자리가 맨뒤에 있더라구요. ㅎㅎ~

 

혼자 쇼핑백 쑤석거리면서 즐거워하고 있는데 왠 몸매 잘 가꾼 아줌마랑 딸 두명이 탔어요. 속으로

 

오,,키 크네??부럽다~이러고 있는데 좀 큰 애는 맨 앞에 앉히고, 8,9살 가량 된 작은 애는 맨뒤에 그러

 

니까 제 옆에 앉히더군요. 마을버스는 원래 일반버스보다 작아서 뒷자리에 4명이 앉아 있었는데, 그 아

 

이가 끼워지는 바람에 옆 사람과 살이 딱 붙어서 너무 더워지더라구요. 에이,,더워도 오늘은 이분 좋으

 

니까 좋은 게 좋은 거다,,이러고 가고 있었어요.

 

갑자기 꼬마가 뭔가를 와르륵 쏟더라구요. 보니까 손에 피스타치오 봉지를 들고 있다가 절반 가량을

 

통로에 쏟은 거에요. 빈껍질이랑 안 먹은 거랑 바닥에 널부러졌는데 꼬마를 가운데로 저와 반대 위치

 

에 앉은 아저씨가 "자, 어서 줍자~"이럼서 막 주으시니까 꼬마도 따라 줍고 앞에 아줌마도 몸 돌려서

 

줍고 그냥 있기 그래서 저도 줍고 있었어요.

 

근데 이런 상황이면 아이엄마가 좀 주워야 맞지 않아요? 

 

멀리 있는것도 아니고 바로 앞에 서 있었거든요.

 

처음에 꼬마가 흘리면서 작게 꺗!! 이러니까 한번 흘낏 보더니 어머. 이러고 창 밖만 보는 거에요. 그래

 

서 속으로 저 엄마 참 이상하네,,자기 자식이 이런거 흘렸으면 빨랑 주워야 할거 아냐,,이러면서(속으

 

로) 또 열심히 주워담는데 딴청피던 그 아줌마 하는 말,

 

"**야, 줍지마. 쪽팔려." 

 

-_-;;

 

그거 열심히 줍던 아무 상관없는 세 사람 음청 뻘쭘해지고,,처음에 주워주던 그 아저씨,

 

"그, 그럼 나머지는 기사 아저씨가 치우게 두자;;"

 

.......뭐나고요~자기 자식이 여러 사람이 이용할 버스에 땅콩껍데기를 흘렸으면 치우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데,,쪽팔리다뇨? 그러고 가만 있는 게 더 쪽팔린 거 아니냐구요,,것도 자기 자식 앞에서.

 

어이없지만 몹시 소심한 성격인 관계로 직접 얘기 못 하고, 혼자서

 

"뭐냐? 애는 지가 흘린 거라고 치우고 있는데 엄마라는 사람이 쪽팔리다고 그러냐,,자기가 치우지 못할

 

망정.....?"

 

요러고 정말 쪼끄맣게 궁시렁댔는데 꼬마가 귀가 밝은가? 들었나 봐요;;

 

내릴때까지 저를 흘끔흘끔 보던데 꼬마한테는 엄마욕 들리게 해서 좀 미안했지만 그래도 그 아줌마가

 

잘못한 건 맞잖아요? 그쵸?

 

  남자친구는 도대체 어떡해야 사귀는건가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한손이죽이기|2006.06.15 09:15
우리부모가 달라졌어요.... SBS는 꼭 만들어야한다..
베플닉네임|2006.06.15 08:42
그렇게 품위있고 잘난 아줌마가 뭐하러 마을버스 타고 다닌데? 외제 자가용 정도는 몰고 다녀야지. 진짜 골빈년이네 개같은 년
베플개똥년|2006.06.15 08:44
~에 이은 땅콩년ㅡ,.ㅡ;;;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