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결국 헤어진 남자친구 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러번 해도 안 받더니 전화하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화를 걸었더니 왜 전화 했냐고 할말 있으면 빨리 하라고
짜증 섞인 말투로 말 하더 군요.
제 말투도 따지듯이 말 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게 안하려구 무지 신경쓰며 통화 했습니다..
"왜 전화 안 받았어? 다음에 얘기 하자더니 그동안 왜 전화 안 했어?"
"내가 언제 전화 한다고 그랬냐?"
"나 계속 연락 기다렸어"
"할말이 몬데 빨리 말해..옆에 ㅇㅇ있다." (친군데 저도 아는 사입니다)
"왜 이렇게 닥달해..."
"왜? 이게 원래 내 모습이야.."
"우리 진짜 이렇게 지낼거야? 연락도 안하고"
"너 내가 연락 안하라고 하면 안할거?? 아니자나.. 연락해 하고 싶으면..
내가 안 받으면 되니까.."
"그런 식으로 말하지마..나 힘들어..우리 만나자..만나서 얘기 하자."
"너 웃기다.. 이미 끝났는데 내가 왜 만나.. 시러.."
"한번만 만나줘.."
"싫다고..찡얼대지마..나 나쁜놈 만들지 마라..너 전화 올때마나 노이로제 걸려..
완전 스트레스야..전화 오는것 조차 짜증나"
그 소리 듣고 정말 무서웠습니다..그 매정한 그애의 목소리...
더 애기 했다간 그 애 입에서 욕까지 나올 지경이 였습니다.
옆에 친구도 있다고 해서 너무 챙피하고 민망해서..
"알았어..이제 연락 죽어도 안할게,,그럼 되지?
"그럼 끊는다.."
그러구 전화 통화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문자로 니가 그렇게 까지 널 시러 하는 줄 몰랐어..귀찮게 해서 미안해..
이제 연락 안 한다고 문자 하나 보냈습니다..
답장은 역시 없더군요...
어쩜 옆에 친구도 있으면서 그렇게까지 저한테 그럴 수 있는지..
그 친구도 오며가며 지나다니면 만날텐데..절 어떻게 봤을지....
헤어진 뒤에도 자기 술먹고..한번 자고 싶으면 전화 해서 보구 싶다고 불러낼땐 언제고..
정말 저 그동안 연락 하고 싶어도 꾹 참고 있었는데..해줄 말도 정말 많은거 참고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만나자는 것도 실타고 그러고...
가끔 연락하고..친구로 지내는거 조차 싫은 가 봐요..
이번 전화도 정말 간만에 했던건데..
설마설마 했는데 정말 절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줄 몰랐어요..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