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후로.. 그애애게 연락을 안하고 잊으려고 반미친척 하고 살았습니다.
학교는 시험기간인데.. 다 백지내고... 멍하니 그렇게 지내다가.. 얼마전에..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 도서관엘 갔습니다.. 혹시 나랑 있던 그자리에 그애가 있을까하고 보았는데 우연이도 있더군요....그냥 뒤돌아서서 나오려다가.. 예전에..그애가 제가방에 넣어뒀던 우산이 있길래..날씨도 흐리고 그래서 주려고 옆에서있었습니다.. 나중에 우연히 만나면 주려고 가지고 다녔거든요...그런데 그애 웃으면서 저를 대하더군요.. 사람이라는게 간사하게 그냥 우산만 주고 오면 될껄... 음료수 한잔 먹자고 하니 알았다고 응하더군요.. 나가서 방학애는 머할꺼니..공부는 잘되.. 이런저런 예기 나누다가.... 바보같이 또 메달리고 말았습니다...참..웃기죠.. 그런데 그애 정말 예의 없이.. 거절을 하다군요..엄청 감정하나도 안실린 말투로 싫어 싫어만 연발 하더군요.. 넌 우리 추억이 아무것도 아니냐고...물으니.. 그애 냉정하게도 다 잊었다는군요.. 그리고... 나도 처음만났을땐 그런감정없었자나.. 다른여자 만나서 더 좋은 감정 만들면 되자나.. 나도 이젠 다른사람 만나고 싶어.. .이렇게 말하는데.. 심장이 멎어 버리는줄 알았습니다.. 그냥 뒤돌아 섰는데.... 우리 추억이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말이 절 미치게 하더군요.. 태어나 처음으로 여자 뺨을 때렸습니다... 그애 맞고 어이없다는 듯이 눈물을 흘리더군요.. 저 그애손 잡고 미안하다고했어요.. 그애 놓으라면서 뛰어가더군요.. 뛰어가는 그애뒤에서.. "미안해...다신연락안할꼐..."이한마디 했습니다.....저 정말 못난놈이죠.. 저 싫다고 떠난여자 ..한테 메달린것도 모잘라... 뺨까지 때리고요... 정말 힘들었는데.. 요즘은 힘내서 밥도 많이 먹으려고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합니다.. 혼자있는 시간은 죽을꺼 같이 힘들어서.. 사람들하고 억지로라도 어울릴려고 하고요...
그후에 제가 때린건 잘못했다 싶어서.. 그애에게 메일 한통 썻습니다.. 4일만에 확인했더군요..
""""""
참지 못했다..
아니 너는 이걸 바랬는 지도 모른다..
내가 바보처럼 니 맘을 헤아리지 못했던 건지도 모른다...
너도 많이 아플꺼야.. 아직 내가 니 옆에없다는걸 너도 실감 못하는거야...그래서 너 아픈거 대신 내가 다 아파할려구 했는데.. 더이상 그렇게는 못하겠어.. 우리 추억들이 아무렇치도 않다고 말하는 너를 바라볼 자신이 더이상은 없다.
따귀 때린건 미안해... 이것 처럼 인연의 끊을 쉽게 끊는 방법도 없을테지... 너도 이제 나한테 미안한맘 없을꺼야...
이젠 미련같은거 남기면 안되겠지.. 한동안 또 힘들겠지.. 너랑 헤어졌던 그순간 부터 힘들었지만 말이야... 니가 내 옆에 없다는게 믿기질 않는다... 너와함께 했던 그곳들을 지나칠 자신도 없다...
어쩌면 처음으로 사랑했던 여자한테서 받은 배신감에서 오는 집착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좋은사람 만나라고는 못하겠다... 다른 사람 옆에서 웃고 있는 널 볼 자신도 우연히라도 널 볼수 있는 자신도 이젠 내겐 없으니까...
고맙다... 처음으로 사랑이란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또 이별의 아픔을 알게 해줘서..
항상건강하고 아프지마 애기야...
---------------------------
이제 그애와는 사소한 끈까지 다 끊긴것 같은데.. 아직도 그애 사진을 보고 있는 저는 도대체 멀까요...
25년 살면서 많은 연애 해봤지만.. 이런적은 없었거든요...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