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있어서 들을 수밖에 없었던
입이 있어도 말을 잘 못했던
그저 고개만 끄덕 거리던게 나의 죄
때 늦은 내 표현은 언제나
타고 남은 재. 항상, 후회 속에
사람들과의 거리를 재
내 친구는 누굴까? 내 사람은 누굴까?
모든 걸 잊고 싶어
난 괜히 두 손을 놓고 자전거를 타보네
우습꽝스럽게 넘어져
웃음만 여기저기 들리지만 더 태연히 웃으며
바람 아래로 머리를 박고 힘껏 패달을 밟고
더 넓은 대로로 차들과 함께 아니 차들보다
내가 앞에 거북이처럼 달리며 빵빵거리는 소리에 답해
나 오늘 미쳤으니깐, 내 멋대로 하게 좀 내버려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