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려고 하는 이야기는 실제 제 친구의 이야기 입니다..
저희 학교에서 축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축제 준비를 하느라 많이 움직이고 또 움직였죠
저랑 친구는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했는데 마침 동아리 내에서 보온 물병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 커다랗고 전기 연결해서 물 뜨겁게 하는 둥글고 큰 물통 있죠??
식당에 있을법한 그런거 말입니다..
그걸 구하던 중에 마침 또 다른 친구의 교회에 안쓰는 물통이 있다는겁니다
희소식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 친구와 그 교회 친구가 그 물통을 가지러 갔습니다 (참고로 교회친구도 같은동아리)
저희 학교와 저희 집이 뛰어서 3분거리기 때문에
축제 전날 저희 집에다 놓고 오전 일찍 옮길 생각으로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저희집으로 왔습니다.
거기까진 좋았습니다..
친구 둘이 저희집에 도착해서 죽겠다는 표정을 하며 물통을 "턱~" 하니
내려놓았지요..
근데 제가 보니 그 물통을 안쓰다보니까 일명 박스테이프 라는것으로 뚜껑(?) 을 막아놨더군요
그리고 옆에는 광고물 스티커가..붙어있던.......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광고물 스티커가 붙어있던 그곳!!
있어야할 광고물 스티커는 없고
바퀴벌레가 한 가득 다닥다닥 붙어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더듬이를 꿈틀대며...
으으으으으윽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ㄱ
- -
친구를 쳐다봤습니다...
왜그러냡니다...
제가 물어봤습니다
"너 택시 타고올때 트렁크에 이거 들어가디??"
친구왈
"아니 안들어가서 내가 꼭 껴안구 왔는데???"
동아리 활동상 그 물통이 꼭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아주아주 뜨거운물로 소독까지 해가며 닦고 또 닦았습니다...
그때 도망가는 바퀴벌레 세마리..
잡아주신 할머니께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