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이제 기나긴 숙제가 거의 마물이 되는건가여?
이것저것 신경쓰고 준비하면서 정말 불필요하다 느낀 관습들이 어찌나 많은지...
골치가 지끈지끈...
근데 이번주말에 드뎌 쫑이 납니다...
설렘의 감정보다는 우선 마물됐다는 기분이 더 드는건 왜일까여???ㅋㅋ
오늘 한번 그간 준비한 내역을 정리 좀 하려구여...
저희집에서도 제가 장녀라 경험도 없고 부모님께 부담 드리고 신경 쓰이지 않게 하려구 이것저것 혼자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도 많이 있었거든요...
걍... 제가 준비 했던 내용을 알려 드리면 참고 하실수 있을 않을까 하네여...
저도 이제 함 결산이란걸 해볼라구여...ㅋㅋ
예식장 : 본식, 스튜 찰영 안해도 된다는 조건으로 식대만 해결키로 하고 사용료 무료로 계약...
스튜디오 : 아는 칭구가 플래너 소개시켜줘서 좋은 조건으로 계약 했는뎅...
로젤 스튜디오(사진분위기가 자연스러워서 선택했음)서 30p 드레스 3벌 액자외
병풍까졍 다해서 150만원
본식 : 결혼 부대준비외 부케포함 해서 100만원 스튜디오는 이름을 잊어버렸네여...
(깔끔한 분위기가 맘에 들었음)청담동에 있음.
폐백 : 육포로 해서 기본적인거 네이트웨딩에서 계약 했어여... 25만원
예단 이불 : 강남 오케이웨딩에서 했는뎅... 은은한 금색으로 75만원 저는 이게 젤루 이뽀 보였어여...
글구 여름에 편하게 덮을수 있는 이불 10만원... 여름에 가면 하나 더 준비한데요...흠~
예단 반상기 : 이것도 오케이에서 연결된 상품인뎅 한국도자기로 백화점에서 37만원정도 하는건데
30만원 정도로 구입
예단 은수저 : 이건 오케이 알기전에 성격급한 제가 걍 백화점에서 계약 35만원... 걍 깔끔해여...
예단 현금 : 500만원 드리고 200만원 받았으니까 300만원
식기외 주방제품 : 그릇세트외 냄비 후라이팬... 댕기다 보면 이쁜것도 넘 많고 이상하게 푼돈으로
지출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더라구여... 그래서 이 부분에서 오버 된것도 있는거
같아여... 근데 살림 하다보면 필요한게 더 많이 있따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한 150-200만원 정도 된거 같아여...
이불 : 나름대로 세일이나 행사 쫒아다녔는데 뭔 이불도 그리 비싼지...
커버하고 걍 매트이불 다해서 퀸 사이즈로 50만원 정도 들었어여...
혼수니까 오버 했지 다신 이런 이불 안살껍니당...
예물 : 신랑님이 사정상 여기 없거든여... 그래서 세일할때 사이즈 보고 걍 구입한 정장이
지방시에서 40만원 정도 했구여... 예물 시계는 팬디제품으로 80만원 글구 반지는 커플링으로
해서 45만원 글구 한복 기본으로 해서 38만원 글구 낼 오면 정장 한벌 더 생각은 하고
있는뎅... 미정이예여... 하게 되면 지난번에 봐둔게 있어서 빈폴에서 80만원 정도 예상이예여~
아참... 이건 예물은 아니지만 신행 옷가지 하고 편안하게 입을 콤비 넥타이 와이셔츠 등해서
한 50만원 정도 추가 들었어여...
가전 : 전자렌지하고 오디오는 칭구가 선물해줬고...
티브이 32인치 LCD 160만원, 냉장고 디오스130만원 티브이나 에어컨은 세일을 많이
하더라구여~월드컵 때문인가봐여~쿠첸밥솥 27만원... 글구 300만원 이상구매해서 5프로
쿠폰 받아서 전기주전자 구입했어여... 전 주말 부부이게 될꺼구 세탁기를 놓기 좀 안좋은
집안구조라 같이 합치게 되면 구입하기로 하고 그건 뺐어여... 해도 드럼 말구 통돌이로 할
생각이었는뎅 30만원대면 될꺼 같더라구여~
가구 : 용인에 가구단지가 있거든요... 거기 삼익가구에서 장농빼고 레스토닉침대 80만원
모던하면서도 엔틱한?ㅋㅋ 화장대 35만원 서랍장 30만원 식탁2인용 20만원 렌지다이 10만원
문갑장식장 17만원... 신혼집이 저기 골짜기라 배송도 잘 안해준다네여...흠~ 식사대접
맛난걸루 사 드리기로 하고 걍 계약 했구여... 전 참고로 장농은 하지 않았답니다...
관사에서 한 일년만 주말부부 생활을 할꺼 같아서 나중에 사려구여~~~
마사지 : 전 진짜 피부과 의사가 꺼려하는 문제성 피부랍니다... 아토피에 여드름에 기미에...
완전 치료 목적이었다면 거뜬히 300-500만원 정도는 견적이 나왔겠지만 급하게 2주
남겨 놓고 상담을 받아서 치료비외 연고 약등으로 60만원 정도 들었어여...
피부가 이쁜분들은 이걸루다가 혼수를 사도 보탬이 될텐뎅... 부러워여~~~
소품 : 모 아직 준비된건 별루 없지만 씨제이에서 양면시계 넘 좋은 가격으로 샀구여... 4만원
액자나 간단 소품 한 25만원 정도 구매했졍... 간간히 준비 된거 예여...
이바지 : 이제 혼수 계약하고 이제 끝인가 했는뎅 이바지 음식도 있더라구여...
플래너한테 물어 보니까 70-80정도 들어간다고 하데여... 근데 전문샵으로 안하고 엄마가
아시는 떡집에서 떡하고 과일하고 고기정도 해서 50만원 안팍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댁에 결혼 전날 친척들이 모인다고 하니까 낼정도 들가야 하겠네여...
함값: 어차피 신랑님 혼자서 짊어지고 오실꺼 20만원 정도 예상하고 있어염...
글구 혼수품목으로 1월에 구입한 나의 유일 재산 세랑이가 있답니다...
500만원 현금지급에 등록세 취득세 보험료 해서 150만원 글구 5개월간 289,000원씩 갚아간 할부금 150만원 가량이 있네여... 아직 2년 반이나 더 갚아야 해영~
아마도 앞으로 커텐이니 소소한 살림이니 아직도 많이 남은거 같은뎅...
당장 살림하고 살껀 아니기에 좀 맘 편히 생각하려 합니다...
사실 결혼 준비 하면서 은근 짜증도 글쿠 제 가치관과 틀린 점이 넘 많이 있었답니다...
우리나라 결혼 방식이 참~~~ 많이 까다롭고 그렇더라구여...
걍 결혼은 간단하게 생각했다면 준비하면서 이익타산 생각하고 누가 손해네 이익이네...
짱구 안굴릴라고 해서 무지 골치 아프더라구여...
글구 눈치 봐가며 주고 받기가 모가 그리 많은지...
적당히 바쁜 세상에 좀 생략하고 둘의 기반 닦는데 보탬이 되면 참 좋을텐뎅...
아직까지는 그게 아닌가봐여...
앞으로 우리 자녀 세대엔 그렇지 않겠져? 휴~~~ 부모님도 당사자도 무척 고생이랍니다...
전 결혼 준비하면서 대체적으로 남자가 집을 얻게 되자나여...
근데 직업 특성상 관사가 나와서 그럴 필요가 없는데 나혼자 분주하고 많은 비용이 들가는거 같아서 속상하고 그랬는뎅...
지금 생각해 보니 대화가 많이 부족했던거 같아여...
전 좀 특이 케이스니까 그렇다 쳐도 앞으로 준비할 예비 신부님들은 대화로 현명하게 처리 하게 될줄 믿어여~~~
에겅... 생각해 보니 진짜 경비 오버 된 부분도 참 많네여...
글구... 신랑 신부님의 가치관이 잘 세워 졌다면 넘 부모님한테 끌려 가지 않았음 좋겠어여....
진짜... 여기저기 듣는 말이 많아서 인지 머리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안좋은 생각도 많이 들고... 그래서 오버 되는 부분도 참 많고...
전 사실 예물이니 예단이니 등등... 적당히 생략하고 나중에 일년뒤에 자리 잡게 될 보금자리에 더 투자 하고 싶은 생각 굴뚝 이었는뎅... 잘 안된 케이스라고 해야하겠네여...
준비하면서 시어른들에게 찍히진 않았는지 걱정도 되공...
제가 감정 억제를 못하고 신랑님 한테 화를 낸적이 몇번 있었거든여...
앞으로 산넘어 산이라고 하는뎅... 아마도 서운하고 언찭는 일들이 많이 남았을꺼라 생각해여...
흠~~~ 맘의 준비 단단히 하고 강단지게 나가려구여...
어쨋는 산이 열개라고는 하나 하나는 넘었으니 이제 좀 홀가분해지려 합니다...
전 빨리 식이고 모고 끝나버렸음 하고 바라고 있답니다... 흠~~~
나이도 있고 돈도 없이 시집가는거라 나름 부모님께 부담 안되려구 혼자 준비 했던게 이렇게 힘들줄...
올말이나 내년에 결혼하게 될 울 동생한테 전수 잘 해줘야졍...
예비 신랑 신부 여러분... 힘내세여~~~
토탈 비용 2700정도네여... 에겅... 차값 빼면 2000만원 정도 드는거 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