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들어와 살짝 엿보고가다 오늘은 기가막혀 글을 올립니다.
결혼한지 4년차입니다.
아직 아기는 없고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요즘 신랑이 게임장에 미쳤습니다.
올 3월부터인것같아여.
저한테 걸린게 그쯤이에요.
노트북 산다길래 자기 월급에서 30-40만원정도 떼주었습니다.
모아서 사라고요...
어느날 통장정리를 하는데 그동안 모여있어야 할돈이 조금 조금 다빠져 나갔더라구여.
다그쳐서 게임장 간걸 알아냈어여.
문제는 더 심각해졌어여.
자다가 새벽에 나 잠든거 확인하고 나가서 새벽5시가되도 않들어옵니다.
밤꼴딱새고 출근해서 힘들다고 합니다.
그덕에 저또한 밤새기를 수차례..
모임총무를 맞고있는데 모임돈에까지 손을 댓더라구여.
저 직장다니면서 한달 죽어라 일해서 그빛갚는데 다 털렸습니다.
당연히 생활자체가 않되고...손가락 빨며 겨우겨우 버티고있었습니다.
저번 달에는 시댁식구들에게 전부 알렸습니다.
꾸중도 듣고 충고도 받고...정신차리는듯...
저번달에 현금서비스 받아서 또 사고칩니다.
속이터져 죽겠는데 집에와서 디비 잡니다.
참고로 시엄니랑 살고있어 속터지는건 저 하나입니다.
소리지르면 어디서 엄마계신데 소리지르냐고 성질 더럽답니다.
그리고 헤드폰쓰고 오락합니다.
이러니 속이 않뒤집어지겠습니까?
그래서 차끌고 나와 친구네나 찜질방가서 잡니다.
그럼 싸우면 집나간다고 난리를 칩니다.
올해들어 일주일이 멀다하고 싸워댑니다.
정말 마음을 정리하게된 일이 터졌습니다.
신랑 직업이 출장이 많이 갑니다.
저번주부터 이번주까지 계속 출장 중인데 금요일날 12시부터 새벽5시까지
현금서비스를 중간중간 받았더라구여.55만원을...
참고로 카드는 전부 제 이름으로 되어있습니다.
3월부터 지금까지 게임장에 갔다가 바친돈이 내가 아는것만 600만원 이상입니다.
겜장 않갔다고 거짓말을 하도해서 한번은 택시타고 쫒아갔습니다.
문밖에서 정말 게임장 아니냐고 메세지 넣었습니다.
게임기 앞에서 돈넣으면서 왜 의심하냐고 메세지 보냅니다.
몇번 쫒아가 얼굴 맞대야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하는 사람입니다.
자기눈에 내가 보여야 거짓말을 멈춥니다.
정말 이젠 너무 지쳐서 다 그만두고 싶습니다.
그런데 너무 억울합니다.
빛도 거의 제 이름으로 되어있습니다.
황당한건 빛도 똑같이 나누랍니다.
나도 쓴것 있으니 반만 자기가 갚는답니다.
휴~~어쩜 이렇게 뻔뻔스러울수가있는지...
이럴땐 어찌해야 하는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