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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미워요...

우울맘 ㅠ.ㅠ |2006.06.23 14:54
조회 1,031 |추천 0

너무너무 답답하고 어케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전 지금 결혼 4년차에 연년생을 둔 맘입니다.

큰아이는 4살 둘째는 3살,,, 직장엘 다녀서 친정엄마께서 애들을 돌봐주고 계십니다.

첨엔 시댁에서 봐주시다가 동서가 애기를 낫는바람에 작년겨울에 애들을 다 데리고  왔습니다.  친정엄마께서 우리집으로 출퇴근을 하셨었는데 너무 힘들어해서 올봄에 친정집 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친정집 밑으로 이사오기전에 살던 아파트를 얻으면서 전세대출을 받았었습니다.

그때가 둘째 임신 7개월때였습니다. 둘째 태어나면 돈 들어갈일이 더 많아진다고 했는데두  남편은 새아파트에서 살고싶은맘에 걍 이사하자하여 그 아파트로 이사를 간거였습니다.

전 그때까지만해두 남편이 제시하는 의견에 반기를 든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워낙 판단력이 뛰어난 사람이라 남편만 믿었었거든요. 그리고 그때부터 월급관리도 따로 했습니다.

그 아파트에서 딱 1년 살고 애들때문에 이사를 해야 해서 친정집 근처 아파트를 얻을려고 했는데 신랑은 자꾸만 친정집밑으로 들어가자고 하는거예요,

첨엔 이유를 몰랐습니다. 알고보니 전에 살던 아파트얻으면서 받았던 대출금은 신랑은 3-4년 생각하고 갚을려고 했었는데 시어머님께서 이자가 아까우니깐 어머님이랑 같이 반반씩 부담해서 1년안에 갚아버리자고 하여 그거 갚느라 다른한편에선 또 다른 빚이 있었던거였습니다.

거기까진 저두 신랑한테 크게 모라고 할수가 없었습니다. 한배를 탄 저에게두 책임이 있는거니깐요.

그때 신랑한테 좀 실망을 했었습니다.

그러고 우울하게 이사를 하고서 어케해서 제가 신랑멜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슨 **캐피탈에서 또 대출을 받은게 있는겁니다. 저한테는 분명 다 갚았다고 했었는데..

신랑한테 물어보니 그건 차마 저한테 말을 할수가 없어서 자기가 몰래 갚을려고 했다는거예요.

또 한판 싸우고 그거 갚으라고 돈을 줬습니다. 물론 경제권도 다 뺏어왔죠,,

그런데 몇달뒤 **캐피탈에서 집으로 자꾸 전화온다고 친정엄마가 그러시는거예요.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차때문에 그런거라고 얼버무리길래 수상해서 알아봤더니 대출금이 연체되서 그런거였어요. 어이가 없어서 바로 신랑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사실은 도박빚이 있어서 그거 갚았다고 하는거예요. 전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였어요.

정말 너무너무 화가나서 헤어지기로 맘 먹었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애들이 생각나는거예요.

그런 일들이 있고는 남편이 말한마디만 거슬리게 해도 싸움이 되고, 신뢰도 안 생기고, 전 또 우울해지고 살기 싫어지고, 퇴근해서 집에가면 애들은 싸우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고, 모든상황들이 다 싫어지는거예요.

게다가 친정집밑이니 싸운걸 티도 못 내고,, 

신랑도 본인이 잘못한걸 알아서 워낙에 가정적인 사람인데다가 더 오버해서 잘할려고 노력하는데두 다 거슬리기만 하고,,,

본인도 도박단들에게 걸려서 그런거라고 잘못한거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고  항상 저한테 미안하다고말은 하는데 그래두 전 모든원망을 신랑한테 하게 되요. 애들도 넓은집에 있다가 좁은데 있을려니 스트레스를 받는지 더 싸우는거 같고 퇴근하고 와서 쉬고 싶은데 맨날 나가자고 떼쓰고,,,

그 도박빚사건 이후로 거의 1주일에 한번꼴로 싸우고 있습니다. 한 두달 된거 같애요...

지금 맘 같아선 정말 다 떄려치고 혼자 살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정말 병원에 가서 제 마음의 상처를 치료 받고 싶은 심정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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