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이제 500일쯤 사귄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둘다 직장인이고, 같은 직장에서 일을 하고있죠.
언제인가부터, 그러니까 작년 12월부터 헤어지려고 했던 것 같네요.
그런데 왜이렇게 헤어지기가 힘듭니까?
미치겠습니다.
제 못잊어서도 아니고 차갑고 냉정하게 버리지 못해서도 아닙니다.
진짜 방법이 없습니다.
처음 만날때는 다들 좋잖아요.
그때는 물론 좋았죠.
그 남자의 바람기 같은 것 따위 신경 쓰이지도 않았죠.
그런데, 남자의 바람기란 절대 고쳐지는 게 아닌것 같더군요.
그렇다고 다른 여자를 만나거나 바람을 폈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견디기 힘든 건,,,,,
아니, 여태껏 견디기 힘들었던 것들은,,,,,,
과거의 여자들부터 해서 현재까지, 그사람 주위를 맴도는 여자들이었죠.
저 질투 많습니다.
처음엔 좋다고 하더니, 시간이 지나니 집착이라고 하더군요.
그때 아차!!!!! 싶어서 당장 헤어질 결심을 했죠.
제 사랑이 집착이라 느껴졌다면 이미 끝났다고 생각했거든요.
이 사람 만나면서 너무 아프고 힘들고 많이 울었던 것 같네요.
우선 과거의 여자들,,,,,
제가 아는 여자들 몇몇 됩니다.
고등학교 같은반 동창부터,,,,, 어린 꼬맹이 후배들까지 다양합니다.
과거는 과거일뿐이라고, 이제 그러지 않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계속 보이는데,,,, 계속 맴도는데 어찌합니까?
얼마전에는 그 사람의 첫여자, 물론 그여자도 첫남자였죠.
제 후배의 친구더군요. 전화왔습니다. 통화도 했죠.
어느여자가 좋다그럽니까?
저, 이 남자 첫남자입니다. 그런걸로 발목잡고 그럴생각 없습니다.
그런데, 너무 괴씸합니다.
저외에 4명의 여자의 처음을 받은 이남자, 무슨 복이 터졌는지, 휴~
저, 이 나이 먹도록 순결지킨 거 자랑스럽게 내보이고 싶었습니다.
그리 많은 나이도 아니지만, 또래에 비해서는 느린 편이었죠.
그런데, 이 남자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죠.
다른 여자들도 모두 처음을 바쳤으니,,,,, 가슴이 찢어질 것 같습니다.
전 여자친구가 어땠는지, 성관계를 어떻게 했는지,
그 여자의 질 크기가 어떠한지까지 말했던 남자입니다.
계속해서 이해하고 참았죠. 남자는 다 그러니까,,,, 라고 생각하고.
그런데, 이런일이 너무 많이 너무자주 반복되더군요.
사소한 거짓말들이 제 속에 쌓여있던 불만과 함께 오해에 오해로 번지고,
항상 큰 싸움이 되고, 결국 울고 있는 건 제가 되고,,,,,
그리고, 정말 섭섭한 것은,
예전에 분명 그남자 입으로 그랬습니다.
자신은 꼭 콘돔 사용한다고,,, 여자친구 생각해서 꼭 사용한다고,,
그런데, 저한테는 아닙니다.
저 사후 피임약 이제까지 2번이나 먹고, 불안해서 테스트도 3번정도 한 것 같습니다.
왜 질내사정을 합니까ㅠㅠ
물론 결혼하자고 항상 말하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런건 정말 아닌 것 같더군요.
휴~ 너무 길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헤어지려고 하면 돌아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막 다 집어던지고 그럽니다. 죽어버릴거라고 합니다.
예전에 제 친구 애인이 그랬다고 그런 이야기 해주면,
그사람은 사랑을 할줄 몰라서 그런거라고 말하던 사람이,
지금 제 곁에서 똑같이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발 헤어지자고, 못하겠다고 그래도 안먹힙니다.
막 안고 키스하려 하고,, 막 피하면 몸을 꽉 잡던지 비틀어서 정말 아프게 합니다.
저 한성깔 해서 그럴 때는 절대 안웁니다. 끝까지 싸웁니다.
그러면 뭘합니까,, 남자는 남자인데,,,
그러다 결국 섹스아닌 섹스를 하게 되죠.
정말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저는 지쳐서 그렇게 있는데, 그 사람은 제 화가 풀린 줄 알죠.
몇번을 그렇게 해봐도 항상 이런식입니다.
아직 맞지는 않았지만, 머지 않아 맞을것도 같습니다.
정말 도망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직장생활은 해야되지 않습니까?
진짜 이런남자 처음만나 봅니다.
도대체 다른여자들한테는 얼마나 자상하게 하는지,
여자들이 줄줄이 들어섭니다.
제가 알면 너무 뭐라 그러니까 속이기도 하구요.
지금은 다 포기하고, 알면서도 속아주고 있죠.
정말 지금 심정은 차라리 바람이라도 나서 다른여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헤어질 수 있는겁니까?
저같은 경험 있으신 분들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