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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상합니다

맘상한.. |2006.06.26 15:30
조회 252 |추천 0

저 지금 남친과 사귄지 3년정도 되어갑니다.

처음에 이 남친 정말 저한테 잘했습니다. 그리고 그땐 뭘해두 이쁜 나이였습니다.(20대초..ㅋㅋ)

남친 저랑 나이차이가 많이 납니다. 첨에는 절 꼬실라구 했는지 정말 잘하더군요.

저도 술을 좋아하는지라 만나면서 편안한 사람 같아서 맘이 열리더군요.

이사람 제가 전화하면 언제든지 와주었습니다.

친구들과 술을 먹다가도 비지니스상 술을 먹다가도..

그사람 사업하는 사람이라 바쁜 거 저도 압니다.

그래서 점점 무리한 약속을 하지 않을려고 배려를 참 많이했습니다.

근데 이놈의 남친이 이젠 당연한 가 봅니다.

원래 전화통화 잘 안하는 우리였지만 이젠 제가 전화 안하면 먼저 하지도 않습니다.

성질 급한 제가 먼저 전화하고 먼저 만나자 하거든요.

이런거 매번 바쁘니깐 이해하려 해도 맘 상합니다.

속상하다 말로 한적도 있고 또 그냥 혼자 삭힌적도 많습니다.

몇일전 이놈의 남친 주려고 선물을 샀습니다.(빨리 주고 싶어서..)

전화를 했습니다. 할말있다고 꼭 만나야 된다고.. 내가 언제 이러드냐고..

이자식 안된답니다. 문상가야 된답니다. (그리 중요한 문상아님..)

갔다와서 7시쯤 보자 했습니다. 안된답니다..(ㅠㅠ)

가서 아는 사람 만나면 이런 저런 얼굴도장도 찍어야 하고 ...못 오겠답니다.

그래서 저 회사사람이랑 술을 먹었습니다.

전화가 오더군요. 7시 넘어서리.. 만나잡니다.

가서 아는 사람을 못 만났나 봅니다 .짐 회사사람들이랑 있다고 낼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담날 또 성격 급한 제가 전화했습니다. 지 맘상했답니다.

기가 차더군요. (지가 그동안 한건 생가도 못하는건지..)

안 온다구 하지 않았냐구 아님 전화라두 하지 그랬냐구 나두  맘상했다고..

그런데 이 자식 오늘 또 일이 있답니다.

이사람 예전에는 미룰 수 있던 약속도 이제는 미룰 수 없는 그런 약속들만

남았나 봅니다.

정말 지칩니다. 알아서 떨어져 달란 식인지 ..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근데 , 이사람 헤어지자 하면 난리가 납니다. 미안하다 어쩐다 집앞에서 기다리고..

 만나서는 정말 절 사랑하는 거 느껴질 정도로 잘합니다..

그렇다구 딴여자가 생긴 것도 아니거든요(측근들을 알아서리..)

정말 이러는 저 한심합니다... 이 사람 왜이럴까요..

몇일 전 샀던 선물을 땅박닥에 패대기 치고 싶습니다..

이러는 제가 집착인건지 아님 이사람과 그만 만나야 되는건지 판단이 안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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