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회식자리에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사실 결혼은 사랑만 가지고는 못한다 .
어느정도는 (큰 걸 바라는거 아님..) 이런거 저런거 다 보게된다.
솔직히 말해서
여자형제 많고 외아들에 돈도없고 이런거 보통 여자들 다 싫어한다..이런 얘기가 나왔습니다.
근데 같은 회사남자동료가 발끈해서는 (이사람이 딱 저상황인지 몰랐었습니다..ㅡㅡ;;;)
사상이 틀려먹었네느니 너같은 생각으론 결혼생각하지도 말라느니 막 몰아 부치더라고요.
근데..사실 저정도 나이면 다들 그런생각하지 안나요??(27임)
그사람 솔직한 생각으로 결혼하기 힘든 조건 같고있다고 생각하는데
자기 본인이나 같은 남자 동료들은 절대 그런생각 안하고
오히려 제가 이상하다고 속물이라고 이기적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인지 궁굼해서 글 올립니다.
나이 37입니다.
학업은 고등학교까지 나왔고요.
월급은 한..250정도 받고요.
(이정도면 능력은 괜챦다고 생각합니다..)
홀어머니에 외아들입니다.
위로 누나 3에 아래로 여동생 1명있고요.
(부모 형제 관계야 어쩔수 없지만 자기가 중간에서 잘해야한다거나
여자가 시집오면 굉장히 힘들어질거란 생각 자체를 아예 안합니다.)
외모는 그냥 그렇고요.
성격은 잘 모르겠지만 내성적이고 조용한 편입니다.
그런데 술만 먹으면 완전 욕막하고 좀 .. 주사가 안좋습니다..(회식해본 결과..)
몸도 안좋아서 골다공증에 항상 비실거립니다.
그렇다고 특별히 건강에 신경쓰지도 않고 술담배 엄청 많이 합니다.
(한마디로 전혀 자기관리를 안합니다.)
특별히 모아논 돈도 없고 그냥 본인 입으로도 쥐뿔도없다고 합니다.
술을 좋아해서 거이 술먹고 그냥 그렇게 쓰고 별로 저금할 생각도 없는거 같습니다.
그러면서 본인이나 저희 회사 남자들은 그사람이 어디가 어떠냐고합니다..ㅡㅡ;;;
(참고로 저희 회사남자들은(30대중반) 대부분 빚이있고 돈은 결혼해서 모으면된다는
생각이고 오히려 적금 붙느라 궁하게 사는 사람들을 지지리 궁상 취급합니다..)
솔직히 여자분들 신랑감으론 영 아닌거 같다는 생각하실것 같은데..
회사사람들 말대로 제가 너무 따지고 너무 속물 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