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SBS의 ‘긴급출동SOS24’에서 방송된 ‘노예 청년’이 방송된 후, 네티즌은 경악하며 관련 게시판에 분노의 글을 쏟아내고 있다. 각종 포털과 SBS 시청자 게시판 그리고 신안군청 등 ‘노예청년 사태’와 관련이 있는 사이트는 모조리 네티즌이 ‘점령’한 상태이다. 신안군청은 28일 오전 현재 접속이 되지 않을 정도로 네티즌이 몰려 들고 있다.
이날 방송은 인신매매를 당해 10년 넘게 섬에 갇혀 노예처럼 산 33세 청년을 방영했고, 김 양식장에서 월급 한 푼 못 받고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으며 사는 사람들을 다루었다. 이중에는 고용인으로부터 구타를 수시로 당해 곳곳에 상처가 깊었으며, 10여년간 월급 한 푼 받지 못했다고 증언하기도 하는 등 인권의 사각지대에 오랜 기간 노출되어 있었다.
네티즌들은 특히 월급과 장애인 수당까지 착복하고, 구타를 일삼고, 인간 이하의 대접을 했으면서도 오히려 뻔뻔하고 당당한 가해자의 모습에 치를 떨었다. SBS에서 정식으로 본 사태를 프로그램화 하자 그제서야 나타난 국회의원, 경찰간부, 보건복지부 담당 공무원 등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도 높았다.
SBS 시청자 게시판의 조종민님은 “공무원들이나 경찰들 대부분 마을 주민들과 친하다..좁은 섬마을에서 다들 친하게 지낼건데.. 그러한 일들을 몰랐을까...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그래야 앞으로 이런 일들이 안 생긴다.. 모든 사람들의 의문점 일 것이다..철저히 조사해 주세요..”라며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이은경님은 “공뭔 옷벗으라 하십쇼!! 국민들 세금으로 받아 처먹고, 말야, 그 제보자가 누군지 참으로 고맙더군여, 와나 세상에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인신매매 랍니까???? 서울역에 경찰들이 야간근무를 하면서..”라며 치안부재와 공무원의 안이한 태도를 질타했다.
정인식님은 “경찰 당신들은 뭐하는가? 무슨 일만 벌어지구 나면 부랴부랴 허둥지둥 조사하는 척 하구 사전에 그런 인신매매 당하신 분들 설문조사라두 좀 해서 억울한 사람들이 없도록 하는 일이 당신들 해양경찰들이 하는 일 아닌가? 국민들이 뼈빠지게 세금 내어서 당신들 월급주고 있는데 당신들은 누구를 위한 경찰인가? 가진 자를 위한 경찰인가? 힘 없구 거진 것 없는 자는 당신들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가?”라며 경찰을 강하게 비난했다.
신정환님은 “이장은 주인공을 노예처럼 부려먹으면서 얻는 이익 중 일부분을 주민들과 공무원에게 뿌린거고 주민들과 공무원은 그거 먹을려고 가만히 묵인하고 있었던 겁니다. 제발 냉정하게 보십시오. 무조건 용서한다고 해결되는 줄 아십니까? 주인공이 선착장에 있으니까 지역 주민이 못 나가게 한 거 잊었습니까? 거기 지역 주민들도 이장이나 다를 것 없는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거기 지역 주민들 이장 공무원 다 같은 족속입니다.”라며 공무원의 연루설을 장담했다.
출처
http://www.pulug.com/Issue/View_01.html?IDX=152&boardtype=news&boardco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