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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 아닌 ''차별과 장애''를 봐야 합니다.

김종훈 |2006.04.04 22:53
조회 5,279 |추천 10

하인즈워드.
그와 그의 어머니에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상에 우뚝선 것에 먼저 마음으로부터 박수를 드리고
모른척해도 아무 상관없을 한국이라는 땅을 잊지않고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

 

지금 그에 대해 우리 언론이 너무 과잉대응하고
영웅화 혹은 이슈화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고
이번 기회를 돈벌이에 혹은 홍보에 이용하려는 것뿐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혼혈에 대한 인식을 바꾸자고 하는 사람도 있고요.

 

이렇듯 하인즈워드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엔
우리 자신에 대한 관대함이 배어있습니다.
하인즈워드가 극복해야할 차별이라는 벽을 '내'가 함께 만들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는 차별이라는 벽을 극복한 영웅이지만
MVP 이전에도 '하인즈워드'였던 그를 우린 왜 보지 못했을까요?

우린 혹시 그를 통해 혹시 우리사회의 혼혈인들에게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고 그럼 우리가 대접해줄께'라는 더 높은 벽을 주는 것은 아닐까요?


언론이 만들었건 아니건 우린 종종 차별이나 장애를 극복한 영웅을 봅니다.
그때 우리는 그 영웅이나 그의 성공신화에 초점을 맞추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극복해었야했던 차별이나 장애가 왜 생겼는지에 대해서 생각해야 하고
그것을 없애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추천수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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