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분변을 이상적으로 길게 늘어뜨리면서 다니면 장편모충을 의심해 보십시요. 즉각적인 외적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의외로 전염이 잘 되기 때문에 70 ~ 80%가 장편모충인 것으로 보입니다. 물고기에서 분리된 분변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지만 2 ~ 3cm 정도 나왔을 때 잘 살펴보면 5 mm 내외의 하얀 편모충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수조 물을 조금 휘저어 보면 떠 다니는 것도 보입니다.
장편모충이 물고기에 따라서는 전혀 해를 주지 않을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온 몸의 비늘이 서거나 뒤로 유영하는 등의 이상 증상이 보이거나, 몸이 부풀면서 죽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시클리드 종류의 열대어에게는 치명적이니 조심하십시요. 하얗거나 끈적끈적한 분변인 경우에는 100% 장편모충이니 치료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