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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2006.04.05 13:33
조회 90 |추천 2


친구야 난 오랫동안 혼자여서 그게 너무 익숙하고 편안한데 넌 오랫동안 둘이였기에 이젠 혼자가 너무 허전하고 어색하겠구나 친구야 사람이란 동물은 참 바보같다 사람은 원래 혼자인데 태어날때도 죽을때도...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일을 겪는 그 순간들도 사람은 혼자인데 우리가 사는 동안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사랑하고, 또 사랑받기에 늘 누군가와 함께라고 착각하는것 뿐이란다 근데... 사람은 참 감성적인 동물이야 사랑에 설레어하고, 사랑을 나누다가 사랑에 상처받고, 이별하고, 슬퍼하고, 아파하고... 그래서 다신, 다시는 사랑따위 하지 않을거라 굳게 다짐하지만 결국에는 또다시 누군가에게서 설레임이란걸 느끼잖니 친구야 지금은 참 많이 허전할거야. 그치만 그건 아주 잠시뿐이란거, 곧 모든 기억들이 추억이란 이름으로 고스란히 간직될거라는거 잊지마 알지? 내 가슴속엔 추억으로조차 간직할수 없는 기억이 상처로 남아있는거. 근데 친구야 시간이 지나면 그런 기억도, 상처도 모두다 추억이 되버리더라 미련때문에 매일 꺼내어보는 그런 잊지못할 추억이 아닌, 아주 가끔 오랫만에 꺼내어도 아프지 않은 그런 지나간 추억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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