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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절수술해야해요..

답답함 |2006.06.28 11:20
조회 1,181 |추천 0

남자친구사귄지는 1년반정도 됐구요.. 저는 24살 오빠는 28살

 

어제 소변검사하니 임신으로 나오더군요..그기분아세요??

 

머리는쭈삣쭈삣서고..가슴은쿵쾅거리고 아닐꺼야라는생각으로 계속 테스트기만처다보고

 

손과 몸은 바르르떨리고.. 그상태로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초음파검사했더니.. 벌써 8주 5일 됐데요.. 2달좀넘었데요..

 

정말 손이떨리고..

 

저는 지금 애기낳을생각 전혀없어요..

 

저 집에서 누구나 그러겠지만 유독 막내고 애교도 많은편이라 24살이지만

 

집에서 정말 어린애입니다  특히 엄마한테는요..

 

그런엄마한테 가슴못박게하고싶지않고요..

 

남자친구한테는 아직 말하지 않았찌만.. 남친은 분명 낳지고 할껍니다//

 

그건 모르는거라고 하시겠찌만.. 저희 어차피 결혼할거구.. 남친은 제가 떠보면

 

오히려 안낳으면 저한테 섭섭할것같다고 무조건 낳는다고  저희엄만 자기가 알아서한다고

 

그래서 말못하고있습니다.. 막무가내로 집에찾아가서 말한다고 할까봐요..무조건 낳자고 할까봐요

 

그래서 고민이 많습니다//

 

저희엄마.. 다른엄마들처럼.. 첨엔 화내도 나중에 풀어지실분아닙니다..

 

평생 저 안보고살수도있고 가슴에 못박고 살아가실겁니다..

 

수술은 빨리 해야하는데 돈은없고,,

 

이리저리 빌려보지만.. 참,, 큰돈은아니지만 남의돈 빌리기 쉽지않더라구요..

 

그래서 남친한테 말해야할까생각은들지만.. 괜히 사이 안좋아지고

 

나중에 결혼해서도 이얘기나오면.. 스트레스 받고 그러는게 싫어서 혼자해결할까합니다

 

저 정말 미칠것같구요 .. 엄마얼굴만 보면 눈물이 그냥 나올려는거.. 억지로참구요..정말...

 

제가 어려서 그런가요? 뱃속의 애기보다 엄마한테 너무 죄스럽습니다

 

미안하구요 .. 오만나쁜짓 다하고 돌아다니고..

 

저희엄마 저 사고친거알면 저 안볼껍니다.. 저희엄마 성격이 장난아니시거든요..

 

저 정말 어떻해야해요

 

돈은없고..남친한테 말할수도없고.. 수술땜에 불임될까도 정말 너무 걱정되구요

 

살고싶지않습니다... 운이없으면 한번의수술로 불임될수도 있다던데.. 그 운없는사람이

 

꼭 저일것만같고 너무너무 무섭습니다..정말..눈물만 흐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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