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랑이. 나는 이 동물을 사랑한다. 아니 이 동물을 존경한다. 우선 호랑이는 품위와 강자의 여유를 가지고 있다. 쓸데없는 곳에 힘을 쓰면서 자신의 강함을 과시하지 않는 겸손하도 있다. 자신의 주린 배를 채우면 그 다음부터는 주위에 어느 동물이 지나가도 관심을 두지 않고 피할수 있는 살생을 피한다. 이거 바로 품위이다. 강하다는 것을 그 만큼 책임이 따르기에 호랑이는 자신의 강함을 꼭 필요한 곳에만 사용하는 방법을 안다. 호랑이는 숲속을 혼자 거닐면서 자신의 구역안에서만 이동한다. 무리를 지어 다니지 않아도 되는 호랑이는 강자이기에 그리고 자신의 강함을 믿기에 그런 여유를 지닐 수 있다. 나는 호랑이의 품위와 강자의 여유를 본받고 싶다. 그리고 호랑이는 자신을 가꾸는 방법을 알고 자신을 가꾸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청결함을 좋아하기에 물을 좋아하는 이 동물은 자신의 털의 아름다움을 안다는 듯 자신의 털을 정성스레 손질하고는 한다. 자신을 아끼고 자신을 가꾸고 자신의 발전에 투자하는, 즉 자신을 사랑하기에 자긍심이라는 이름으로 더 아름답고 더 멋있어 보인다. 자신감이 있고 자긍심이 있기에 자신에게 투자를 하는 이 동물. 어찌 안 좋아할수 있을까? 또한 호랑이는 강해보이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이 강해보여야만 자신의 강함을 알수 잇다는 것은 약자의 논리라는 것을 비웃듯이. 이 동물은 평소에는 그 용맹함과 강함을 들어내지 않는다. 발톱을 숨키되 무디지 않게 손질하고, 평소에는 장난과 느긋함을 좋아하지만 자신의 힘을 써야 할 때에는 최선을 다한다. 언제 힘을 쓰고 언제 힘을 아끼는 줄 아는 이 동물은. 자신의 강함을 뽐내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강함을 썩히지 않는다. 나는 이래서 호랑이가 좋다. 꾸미지 않은 카리스마. 나는 호랑이에게서 배우고 싶은 것이 많다. ---by. hye.